기장군 일광면 용천일원에 들어설 계획인 기장 오션클릭 G.C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8월 12일(화) 오후 2시 일광면사무소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일광 주민들의 골프장건설 절대반대 의사표현으로 무산되었습니다.

기장군 일광면 이장단(단장 노상철) 주관으로 일광면 용천리 골프장 주민피해대책위원회(회장 박건고)와 함께 일광면사무소 인접한 곳에서 용천리 골프장건설 절대 반대를 하는 의미의 데모를 했습니다.

또한 일광 주민들은 “살리자 용천마을, 박살내자 골프장, 우리의 뜻은 단 하나, 골프장 건설 백지화, 기장군이 골프군(4곳+2곳) 예정인가? 기장군민은 분노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규석 기장군수 비롯하여 김정우 군의회 의장, 백영희 군의원, 박홍복 군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원은 “지난해 부산시청에 주민과 함께 가서 용천리 일원에 조성될 골프장 건설을 절대 반대 데모도 했고 용천리 일원은 국가가 보호하고 있는 동물보호구역이라고 하면서 기장군의회 차원으로 해당기관에 반대 결의문을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일광면 주민은 “우리가 뽑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산시장님 기장군에 더 이상 골프장을 허가하지 마이소”라고 피켓을 들고 항의를 했으며, 일광면 용천리 골프장 주민 피해대책위원회 박건고 회장은 “전임시장하에서 골프장 허가가 났지만, 부산시장이 새로이 취임한 상황하에서 골프장의 건설을 취소하여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역 환경단체인 (사)한국해양환경감시협의회 부산시지부는 “기장군 일광면 용천리 일원에 골프장이 들어설 경우, 일광천의 생태하천의 보호에 문제가 발생하며, 그동안 일광천은 지난 2007년 11월 일광천에서 잡힌 연어를 박제하여 일광면사무소에 전시를 하고 있는 상황을 보더라도, 연어가 회귀하는 지역이고, 매년 수천만원을 들여 부산시 등에서 연어 등을 방류를 하고 있는 곳이어서, 일광천 생태환경보호방법의 제시가 없는 한 일광면 용천리 일원에 골프장의 조성사업에 대하여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광면 주민은 “부산시에서 도시계획시설인가 이후 기장 오션클릭 G.C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8월 12일 무산된 이후, 향후 도시계획실시계획인가 여부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