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기장갯마을마당극축제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일광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개최된다.

기장군의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갯마을마당극축제는 연극무대, 축하무대, 참여무대, 자유무대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로 마련된다.

첫날인 1일에는 소설 ‘갯마을’의 영화배경이었던 성황당에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기장군의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 한 ‘성황제’를 지내고 오후7시부터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행렬이 이어진다.

지역과 바다의 특성을 살린 후리그물체험, 개막식이 이어지며 갯마을마당극축제의 핵심적 공연으로 초청연극 ‘묻지마 육남매’ 공연이 펼쳐진다.

이 작품은 극단 ‘에저또’의 2007문화의 달․기념공연 선정작으로 관객들에게 육남매를 통하여 삶의 애환을 웃음과 감동으로 전달하게 될 것이다.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룰 위해 음악, 무용 등 순수 아마추어 단체들의 자유무대와 지역내 우수 아마추어 문화예술팀 공연, 기장문화원 고전무용반, 장안중학교 풍물패 등 기장을 빛내는 예술인 한마당 코너도 마련된다.

2일(토)에는 음악, 난타 등 20여개 아지매 동호인들의 경연대회 예선전과 관악과 함께 하는 바다음악회가 열려 여름바다와 함께 낭만과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날 3일(일)에는 갯마을 아지매 한마당 결선이 펼쳐지며 테마연극 ‘갯마을’공연이 열린다.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갯마을’은 관객들에게 해마다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해를 거듭할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여름, 바다와 함께 연극 한편 즐기시고 싶다면 아침이 좋은 도시 기장의 일광해수욕장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