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고속도로가 지난 2008년 12월 29일 개통되었다. 부산과 울산간의 동남권발전을 위하고 동해안지역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으로서 그 역할은 대단한 지위를 선점하고 있다.

하지만 부울고속도로 개통이후 한번쯤 이용한 경우라면, 다양한 민원을 쏟아내고 있는 사항을 접하게 된다. 그 대표적인 사례를 정리하여 보도록 한다.

첫째, 부산울산간의 교통비의 고가(3,500원)라는 것이다. 어렵고 힘든 경제하에서는 기존 부산과 울산간의 31호 국도를 무료로 대부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낮시간대에는 시간적으로 차이는 나겠지만 밤시간대에는 대다수 주민들은 부산과 울산간의 고속도로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부산과 울산간의 출발점과 종착점의 도시유입시간이 많이 걸려 결국, 31호선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둘째, 부울고속도로는 기장군과 울주군을 관통하여 지나가는 도로이다. 그런데 기장군 지역의 이정표가, 기장,일광,장안의 세가지의 지명이 나온다. 이 세가지의 지명만을 믿고 IC로 진입하면 결국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더 많은 비용을 소요하게 되어 있다. 예컨대 울산에서 기장으로 간다고 가정하자, 기장IC로 진입하면 결국 기장군 내리와 송정방향으로 내려와 재차 기장읍으로 진입하는 시간이 10여분이 더 소요되는 기이한 이정표를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항은 지역 군의원의 시정촉구와 지역민의 민원제기 등을 통해서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기장군지역의 지명에 대한 이정표는 다시한번 심각한 고민을 하여 지역민의 여론을 수렴하여 시정되기를 기대하여 본다.

또한 일광IC에는 공설해수욕장인 일광해수욕장의 진입도로가 없어 지역상가주민과 해당 번영회에서는 조속한 시일내 진입도로와 해수욕장 이정표를 만들어 주기를 촉구하고 있다.

셋째, 부울고속도로와 기장군 정관신도시 인구증가와 동면과 장안간의 도로를 감안하지 않은 IC의 개설로 인하여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결국 정관신도시 주민들은 부울고속도로의 진입의 장애와 동면과 장안간의 도로의 연결점의 잘못으로 결국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맞은편 장안교차로는 엄청난 교통의 혼잡과 차량사고의 위험으로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의 내용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는 부울고속도로의 수익성확보와 더불어 인접지역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다는 상생의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심각한 고민과 더불어 소통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글/안태준

-법학박사

-언론인

-영산대학교 공무원반 강사 등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