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의회(의장 김정우)는 최근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서 6월 15일 개회하기로 예정돼 있던 제206회 정례회를 7월 6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정례회 회기 중에 실시하기로 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도 정례회 연기와 함께 7월로 연기됨에 따라 메르스 예방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회 연기 결정은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인근 지역에서도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기장군에도 메르스 확산 우려가 커진 만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기장군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며 예방활동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루어 졌다.
정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메르스가 지역내 확산되는 것을 막고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공무원들이 정례회 기간 중 의회 출석과 각종 자료준비, 행정사무감사 실시로 인한 피로감 누적 등으로 인한 부담을 덜고 메르스 확산방지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기장군의회 김정우 의장은 관(官)과 주민들이 힘을 모아 이번 메르스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하고,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 줄 것과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말고 정부와 군(郡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행동요령에 따라 차분히 대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