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의회(의장 김정우)는 7월 29일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일광～좌천구간 조기개통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의회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소재 정관신도시의 인구가 6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급속한 인구증가에도 불구하고 정관신도시의 교통인프라는 턱없이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라고 하면서 "앞으로 인구 10만의 도시로 성장하게 될 정관신도시의 근본적인 교통문제 해결은 철도시설의 조속한 확충에 있으나, 현재 상황에서 도시철도의 신규 건설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기장군의회 의장단과 군의원

따라서 기장군의회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동해남부선 좌천역의 조속한 개통과 이에 따른 환승교통체계구축을 제안한다."고 하며 "동해남부선 일광~좌천구간은 2단계 공사구간(일광~울산)에 해당되어 2018년 12월 완공 계획으로 시급한 정관신도시의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해야만 한다."고 말햇다.

이에 기장군의회는 "정관신도시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에 촉구하며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일광~좌천구간의 조기개통을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할 것을 촉구하며, 정관신도시와 동해남부선 일광, 좌천역을 연결하는 환승교통체계 구축계획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결의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