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8일(월) 기장군청 9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던 「원전해역 바닷물 수질검증위원회」의 활동결과 발표와 관련하여 주검증기관(부경대학교)의 결과 값의 신뢰를 위해 실시한 교차검증기관의 삼중수소 방사능 농도 결과 값의 불일치(가-2-1, 바-영도-1, 바-낙동-1)에 대한 재 계측을 실시하였고 4개 기관이 재 계측한 결과 값을 알려왔다.
< 계측값 대비표 > (단위: Bq/L)

채수지점	대비	주검증기관	교차(비교) 검증기관
		부경대학교	한국표준 과학연구원	한국원자력 연구원	조선대학교
가-2-1*	당 초	< 0.939	< 2.0	< 1.66	2.01±0.36
	재계측	< 1.26	< 2.0	< 1.66	< 2.08
바-영도-1	당 초	< 0.916	< 2.0	< 1.66	2.43±0.37
	재계측	< 1.25	< 2.0	< 1.66	< 2.09
바-낙동-1	당 초	< 0.968	< 2.0	< 1.66	2.48±0.37
	재계측	< 1.23	< 2.0	< 1.66	< 2.12

※비고: < 표시는 최소검출한계치(MDA, Minimum Detectable Activity)이하를 나타냄

*가-2-1(고리원전 1호기 배수구 기준에서 반경 11km까지 1km간격)
 재계측 결과 세 지점의 삼중수소 방사능 농도는 모두 최소검출가능농도 미만이다.

최소검출가능농도(MDA)란 방사능계측기, 시료량, 회수율, 계측시간 등의 계측조건에 따라 정해지는 검출가능한 최소 방사능 농도를 말한다.

 원전해역 바닷물 수질검증위원회(위원장: 기장군의회 김정우 의원)는 재계측 결과와 관련하여 위원회는 기장앞바다 수질에 대해 올바른 정보와 알권리를 주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이제 재 계측 결과까지 발표한 만큼 이제 위원회의 역할은 끝났다. 학문적인 것은 전문가들의 몫이겠으나 수질검증 결과에 대하여 해수담수화와 관련한 찬반논리로만 접근하는 것에는 아쉬움을 표시했다.

 위원회는 지난 2016. 6.15. 제215회 정례회시 「원전해역 바닷물 수질검증 결의안」을 채택한 이후 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8월 22일자로 출범하였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기장앞바다 바닷물이 깨끗한지 아닌지 수질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알권리를 주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채수활동에 들어간바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