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뉴스는 지난 2019년 12월 20일 기장군의회 제244회 정례회에서 김종률 의원이 의료관광 활성화 정책 관련 5분 자유발언을 하였으며, 그 내용을 다음과 같이 인용한다.

▲ 김종률 의원/기장군의회

의료관광 활성화 정책 실행 제안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기장군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군의원 여러분
그리고 군수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유한국당 기장읍 군의원 김종률입니다.

본 의원은 지난해 10월 제233회 정례회시
우리 기장군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동부산권 관광활성화에 대하여
5분 발언을 한바 있습니다.

앞으로 꿈의 암 치료기인 중입자가속기가 준공이 되면
많은 해외 의료관광객까지 예상되므로
이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그 연장선에서 의료관광 활성화 정책을
하루 빨리 실행할 것을 제안합니다.

의료관광이란 국내 의료기관의 진료, 치료, 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받는 환자와 그 동반자가 의료서비스와
병행하여 관광하는 것을 말합니다.

적지 않은 외국인환자가 진료비와 체류비로
국내에서 5천만 원 이상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처럼 의료관광은 일반관광보다 5배나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사업진흥원이 2016년 발표한
‘글로벌헬스케어 시장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따르면
의료관광은 내년까지 15조 원을 생산하고 6조 원의
부가가치를 유발해 11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와 관련한 세계 의료관광산업은
향후 10년간 매년 15%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는 만큼
의료관광은 지역경제 차원에서 꼭 성공시켜야 할
먹거리 산업이라 할 것입니다.

이에 부산시는 의료관광을 새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본격적인 산업육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부산관광공사와 양분되어 있던 의료관광 업무를
경제진흥원으로 일원화하고 기존 성형과 미용, 한방에
한정된 지역의 의료관광 프레임을
기장군의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중심으로 한
암이나 중증 치료 등 고부가가치 진료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부산진구는 성형과 미용이 중심인 메디컬 스트리트를 지원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서구는 지역 내 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관광특구지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0일 서울대병원은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인제대병원, 고신대병원,
부산시 병원회,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 관련 지역사회 및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서울대병원과 지역병원 간 상생 협약을
맺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기장군도 의료관광 활성화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꿈의 암 치료기인 중입자가속기를 중심으로

영화종합촬영소가 있는 도예관광힐링촌
오시리아 관광단지
장안사, 달음산, 해동용궁사를 비롯한
해안 100리 절경을 품은 우리 기장군은
의료관광 인프라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의료와 관광업계가 협력해 지역의 매력적인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대내외에 적극 홍보함으로써
의료관광의 활성화에 노력을 경주하여야 할 것입니다.

강점은 더 부각하고 약점은 보완하면서
미래 먹거리로 키워가는 의료관광도시 기장군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과 기장군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기억 속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몇일 남지 않은 12월 후회없이 보내시고
다가오는 경자년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봉사와 민원 119 김종률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