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상인프라(종합촬영소) 비젼과 전략, 재원조달대책 촉구
- 기관간 협의공문 하나없이 진행하는 봉이 김선달식 사업 지양해야
- 지역민 공감, 시민이 함께 하는 영화영상중심도시 방안 촉구
부산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김쌍우 의원(기장군 제2선거구)은 제245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영화도시 부산’의 마지막 퍼즐, 핵심 사업인 글로벌 영상 인프라(종합촬영소)의 내실 있는 건립을 촉구했다.

▲ 김쌍우 시의원, 제2선거구(정관,장안,일광,철마)

김의원은 그간 남양주종합촬영소 매각 차질과 낮은 비용대비 편익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본 사업이 기장군 소유인 도예촌 부지를 무상으로 임대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키로 하였으나 천억원 이상의 사업을 실시하면서도 아시아 영화영상도시 구축을 위한 명확한 비전 제시와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빠져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영화진흥위원회․부산시․기장군 간 협의공문 한 장 없이 진행되는 봉이 김선달식 사업이라고 질타했다.
기장도예촌 사업은 지역주민의 목숨을 담보한 고리원전 1호기 1차 재가동에 따른 피해보상금 500억원이 포함되어 협약상 주민동의 없이는 사업진행이 불가능함을 지적했으며 글로벌 영상 인프라 건립과 같은 사업의 특징상 당초 스튜디오 5개 동 건립을 대형 2개 동으로 축소하는 등 시설과 내용의 축소는 자칫 미래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추가적인 스튜디오 건립에 문제가 없다는 부산시의 입장에 대해 추가 건립을 위한 재원 조달은 남양주종합촬영소 매각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답보상태에 빠질 수 있으므로 본 사업 추진의 명확한 비전제시와 계획수립, 구체적인 재원조달계획 마련, 부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집약과 한․중공동영화제작 유치 등으로 영화를 매개로 한 제주와 수도권에 빼앗긴 관광수요 확보, 로케이션 촬영지 명소화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 등에 시민과 함께 할 것을 주문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