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에는 시장이라는 명칭으로 정관, 교리, 좌천, 일광 등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전통시장이라는 곳에 법적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한 곳이 있다. 이 한 곳이 바로 기장전통시장이라고 말한다. 기장전통시장이라는 것은 현재 시장에서 상인간의 갈등이 노출되고 상호간의 정보교류가 없는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뿐이다.

원래 전통시장이라 함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에서「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제2조제1호 가목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수"란 도매업ㆍ소매업 또는 용역업을 영위하는 점포 50개를 말한다.

또한 제14조에서 임시시장의 개설에 대하여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은 「유통산업발전법」 제14조에도 불구하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일정 기간 시장의 기능을 하는 시장(이하 "임시시장"이라 한다)을 개설할 수 있다.

임시시장의 면적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상인 경우에는 임시시장을 개설하려는 자는 시장ㆍ군수ㆍ구청장에게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임시장의 개설의 요건은 다음과 같다.
1. 제49조제1항제1호에 따라 시장정비사업기간 동안 입점상인의 임시 영업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2. 천재지변 또는 이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하여 시장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어 긴급하게 시장을 개설할 필요가 있는 경우
3. 지역주민, 인근 지역 농어민, 시장과 상점가의 상인 또는 공공기관ㆍ단체가 정하여진 날에 농수축산물, 생활용품 및 중고품 등을 매매ㆍ교환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
4. 대규모 행사에 따라 관람객, 관광객 등을 위한 판매장소가 필요한 경우
5. 저소득층, 실업자, 노년층 및 농어민 등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판매장소가 필요한 경우

또한 "상인조직"이란 전통시장 또는 상점가의 점포에서 상시적으로 직접 사업을 하는 상인들로 구성된 법인ㆍ단체 등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있다.

이 경우, 상인회는 제65조에서 시장등에서 사업을 직접 경영하는 상인의 전부 또는 일부는 상인회를 자율적으로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3조의 상인조직은 법 제2조제3호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1. 법 제65조에 따른 상인회 또는 법 제66조에 따른 상인연합회
2. 「유통산업발전법」 제18조에 따른 상점가진흥조합
3.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시장상인이 조합원으로서 설립한 사업협동조합 또는 협동조합
4. 「민법」에 따라 시장ㆍ상점가 또는 상권활성화구역의 상인이 설립한 법인
으로 하고 있다.

전통시장에 지원하는 사업으로는 ▲ 상점가 활성화 지원 ▲ 주말시장의 지원 ▲ 문화관광형시장의 지정ㆍ육성이 있다.

그리고 시장의 제적인 사업 효과지원을 위하여 "상권활성화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 상권활성화 구역이란 다음 각 목의 요건에 해당되는 곳으로서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이 지정한 구역을 말한다.
가. 시장 또는 상점가가 하나 이상 포함된 곳
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상업지역이 100분의 50 이상 포함된 곳
다. 해당 구역 안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수 이상의 도매점포ㆍ소매점포 또는 용역점포가 밀집하여 하나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곳
라. 제9조에 따른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출액 감소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해당 구역의 주요 상업활동이 위축되었거나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곳

현재 시장에서 상인의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상권활성화구역을 확대하여 지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의 상태로는 시장의 특정인 중심의 상권활성화만 이뤄져 시장의 반쪽쩌리 행정이라고 비아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지역 같은 시장의 명칭하에서 상행위를 하고 있는 데 왜 차별적인 대우를 받고, 경제적인 불이이익 역시 감수하여야 하는 불공정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기장군에서 상권활성화구역의 최종적인 결정은 기초자치단체장의 고유권한이어서, 기장시장의 갈등을 예방하고 균형적인 상권활성화와 더불어 골목상권 보호 및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확대하여 지정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이에 기장군상인회 안태준 회장은 "시장과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상가 회원의 권리확보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