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한국유리 접안시설과 방파제 / 다음 카카오 지도 인용

지난 70~80년대 기장군 일광면에서는 한국유리 부산공장이 있어 지역경제활성화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가계의 소득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유리 부산공장이 모 아파트 사업자에게 매매 되어 공장철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던 가운데 과거의 영광의 흔적은 모두 없어지고 유일하게 남은 것이 접안시설과 방파제이다.

한국유리 부산공장에서 원료를 외국에서 싣고 와 사용하던 접안시설와 방파제가 지금도 옛 향기를 품고 있는 것이다. 현재 접안시설은 기장군 집행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접안시설과 연계된 방파제는 지역의 해일과 태풍으로부터 인근 마을을 보호하여 주고 있는 것이다.

이에 기장군현안대책위원회 송낙조 공동대표는 “기장군에서는 접안시설을 보존하여 향후 요트정박 등의 관광상품으로 사용할 방안을 연구하고, 더 나아가 방파제는 유지를 하여 어촌마을의 보호를 위하여 존치를 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