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일광해수욕장은 지난 7월 3일 태풍(쁘라삐룬)이 지난간 후 남긴 쓰레기로 인하여 할 말을 잊게 한다. 역시 태풍, 즉 자연의 위력에 대한 인간의 역할은 미미할 뿐임을 다시한번 현장을 보면 알 수 있다.
공무원 등이 태풍을 대비하여 나름의 준비를 하였지만, 쓰레기 더미가 몰고올 것이라고는 어느 정도 예측은 했지만, 많은 나무 더미가 밀려올 것이라곤 생각치 못했을 것이다.

▲ 태풍이 남기고 간 일광해수욕장 백사장 방치된 쓰레기 풍경

이에 일광해수욕장의 청정바다보호를 위하여, 좌측에서 우측으로 길게 부유물질을 막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쓰레기 더미가 밀려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구조적인 대책의 방법론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일광해수욕장으로 밀려드는 부유물질을 중간지역에서 차단하고 나서, 그 부유물질을 배를 이용하여 쓰레기 더미를 일거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하면 청정바다의 유지에 효율성이 있지 않을가라는 생각이 든다.
좌우튼 이번 태풍이 남기고 간 일광해수욕장의 백사장 위의 나무 쓰레기 더미를 조속한 시일내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집결하여야 할 것이다.
태풍이 지나간 후 본격적인 여름 피서객들이 몰려오기전, 청정의 바다, 해안가의 볼거리가 많은 깨끗한 일광해수욕장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