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뉴스는 지난 7월 2일과 4일 양일간 부산해양환경감시협의회와 함께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 해양오염감시와 피서철 피서객의 백사장과 바다 해수욕장의 이용을 함에 있어서 사고로 부터의 안전성 보장을 위하여 취재를 하였다. 취재 결과를 부울경뉴스에 보도를 하고, 특히 피서객의 사고위험 예방차원에서 지난 7월 13일 이전에 그동안 노출된 민원사항을 시정할 것을 기대하였다.

- 일광해수욕장 특설무대 옆 바위의 위험성 노출, 바다 사고의 1번지 오명

연이어 7월 15일, 부울경뉴스 보도 이후, 개선 사항 등을 확인 결과, 개선된 것은 국기게양대를 바로 세운 것 이외에는 바뀐 것이 없어 씁쓸할 뿐이다. 일광해수욕장 임해봉사실의 옥상(공용물)에는 아직도 넘어져 있는 평상마루와 의자, 너덜너덜한 차양막이 보일 뿐이다.

- 일광해수욕장 임해봉사실 옥상(공용물) 널부러진 차양막 대롱 대롱

또한 기장군 일광면 일광해수욕장에서 흔히 발생하고 있는 사고의 1번지라고 알려져 있는 곳을 사고예방조치를 하여 줄 것을 수차례 해양수산과에 건의를 하였지만, 여전히 방치되어 있엇으며, 그 결과, 7월 15일 오후 5시 40분경 일광해수욕장을 찾은 외국인 아이가 동일한 장소에서 사고를 당해 급하게 병원에 이송되어 치료를 받으러 갔으며, 또다른 아이는 바다속 물에서 무엇인지 모르지만 부딪히고 나서,  밖으로 나오니까 간지럽다고 하소연을 하였다고 한다.

- 일광해수욕장 임해봉사실 옥상(공용물)에 넘어져 있는 평상마루와 의자

그동안 부산해양환경감시협의회는 일광해수욕장 특설무대 주변 바위의 위험성에 대하여 수차례 위험을 강조하였지만, 안전불감증을 갖고 있는 기장군 해양수산과는 이번에 폐지하는 것이 마땅할 것으로 보이며, 기장군청 해양수산과 공무원 역시 "애자일"에 맞는 혁신적인 사고방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드는 것은 왜 그럴까.

- 일광해수욕장 임해봉사실 옥상(공용물) 널부러진 쓰레기

기장군 주민은 묵시적인 행동을 하고 있지만, 다양한 민원을 보고 생각하며 느낌은 알고 있는 것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이젠 기장군은 해수욕장 관리도 제대로 못하는 해양수산과를 폐지하고, 해양정책개발과로 전환하고 최소한 어업인을 위하여 수산계는 존치하여, 기장군 주민이나 일광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을 위하여 대외적인 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