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의회(의장 김정우)는 2015년 7월 6일 군수 및 집행기관의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0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7월 27일까지 22일간의 회기동안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비롯하여 201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 등 중요 예산관련 안건 및 조례안 등을 처리하였다.

- 지난 임시회의 사진 참조

이번 제206회 정례회는 당초 6월 16일 개회하기로 했으나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20일간 연기되어 열리게 되었다.
김정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고군분투한 관계 공무원들과 각계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본격 장마철을 맞아 수해방지 및 재난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점검 등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8․25 수해복구 공사도 조기에 마무리 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정례회 기간 중 실시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9일간의 감사기간 동안 2014년 1월 1일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집행한 집행기관의 사무에 대해 집중적인 감사를 통해 모두 104건의 크고 작은 감사 지적사항을 도출하고 시정, 처리, 건의사항 등을 담은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 본회의 의결을 거쳐 집행부로 송부하였다.
감사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집행부에서 즉시 시정 또는 개선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 후 다음 임시회에 그 처리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7월 16일과 17일 각 상임위원회를 열어 기장군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안을 비롯하여 군민생활과 밀접한 각종 조례안을 심사․의결하였다.
7월 23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총액 5,023억여 원 규모의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본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하였다.
7월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군정 전반에 대한 군정질문과 답변을 진행하였고, 7월 27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에서 송부된 각종 안건을 처리하는 한편 김대군의원, 박홍복의원, 이승우의원, 문정숙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끝으로 22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 하였다.
이번 정례회에서 처리된 주요 안건을 살펴보면, 기장군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와 기장군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규칙안을 제정하여 기장군의회 의원들이 청렴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기하도록 하여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건전한 지방의회 풍토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가 전면 개정되어 향후 기장군은 2국(局) 체제의 행정조직으로 운영되며, 현행보다 13과(課) 19팀 23명의 정원이 증가한 2국 1실 2단 34과 135팀 616명의 정원으로 각각 확대되어 보다 빠르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기장군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가 개정되어 그동안 수당지급 대상의 형평성 문제 등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하여 적용대상 법인의 범위를 사회복지기관, 장기요양기관, 기장군 자원봉사센터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 등으로 확대하여 사회복지사들의 사기진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도 이번에 개정하였다. 현행 6․25참전용사에게 월 10만원의 명예수당을 지급하던 것을 15만원으로 인상하여 국가에 특별한 공헌을 하신 참전용사들의 명예선양은 물론 복지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2015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의회를 통과함으로써 정관보건지소 이전신축사업과 대라다목적센터의 일부 계획변경을 승인했다. 정관보건지소 이전신축사업은 현 청사가 낡고 협소하여 정관면 용수리 1314번지(공공청사부지 내)에 지하1청 지상4층 연면적 3,405㎡규모로 기본 진료 외에 힐링센터, 구강보건센터, 아토피케어 푸드센터, 치매지원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복합 보건센터의 면모를 갖춰 201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