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뉴스는 2015년 4월 16일, 17일 양일간 부산해양환경감시협의회와 함께 기장군 하천일원을 탐방했다.  기장군 관내 2종하천은 공사중이며, 하천은 흙탕물로 생태계가 신음을 하고 있어 공사이후의 생태계 역시 복원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 부산해양환경감시협의회 관계자는 "기장군 만화천과 죽성천이 만나는 지점을 지나 현대아파트 뒤, 청솔공원앞의 하천에서 먹이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왜가리가 막무가내 공사를 하여 온통 흙탕물이 흐르고 있는 하천의 현상황에 대하여 당황해 하고 있는 모습을 주민이 보게 되면, 자연생태계보호를 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사실, 기장군은 지난 2014년 8월 25일 집중호우로 인하여 엄청난 재산적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하천 역시 범람하고 하천 뚝 역시 파괴되어 피해가 발생하였다. 그 결과 기장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 국비 등 5천억원을 확보하여 하천 기본계획에 의하여 토지보상을 하고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하천생태계의 파괴 내지 하천 뚝 공사의 시공방법에서 생태계의 존치여부 등에 관심을 갖고, 기장군 환경생태계의 보호를 위하여 관심을 갖고 하천오염감시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기장군에서 하도급을 받아 2종하천에 연계된 조그마한 농수로 공사나 마을별 농수로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흙탕물을 최소한의 여과없이 그냥 흘러보내고 있는 상황에 대하여, 자연생태계보호 차원에서 사업추진을 하여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마을별 농수로공사를 하는 과정을 보면 시멘트로 뚝 공사를 하여 생태계의 보호 보다는 물의 흐름에 초점을 맞춰 시공하는 느낌마너 들어, 앞으로 후손들이 농촌을 찾아 농수로 제방길을 거닐며 생태계의 학습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 역시 걱정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해양환경감시협의회 관계자는 "부산시나 기장군에서 입찰을 받아 하천공사를 하는 시공업체는, 2종 하천의 자연경관훼손을 최소화하여, 자연생태계의 보호를 하여 수생생물 역시 존치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하천기본계획과 공사시방서에 따른 사업이 추진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