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홈페이지에 의하면, 기장군은 갑화양곡에서 기장이란 명칭으로 변화된 이유에 대해서는 경덕왕 16년의 한화정책(漢化政策)과 관련이 있는데, 즉 통일신라는 이때에 통일신라의 모든 제도와 지명의 명칭을 한자식으로 변화시켰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삼국사기 권 34, 잡지3 양주 동래군조에 갑화양곡에서 기장이란 이름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 기장군, 차성가비...

또한, 고려사 권57, 지리2에 기장의 별칭으로 차성으로 불리어진 이유는 차(車)는 정수리(首)를 뜻한다고 볼 수 있으며, 차성은 수성입니다. 해안과 접하는 군사상의 요충지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기장을 차성으로 부르게 된 듯하다고 말합니다.

기장의 옛 이름은 갑화양곡이고 별호는 차성이며, 기장은 큰 벌이라 불렀고 큰마을(大邑城)의 뜻이라고 합니다.

기장군에서 기장이라는 지명을 풀이하는데 옥녀직금설과 대읍성설이라고 하는 두가지 학설이 있습니다.
옥녀직금설은 기장은 옥황상제의 옥녀가 이곳에 내려 와서 베틀을 차려서 비단을 짜고 물레질을 한 곳이기 때문에 베틀기(機)와 베풀장(張)으로서 기장(機張)이라 하였고 그 별호를 차성(車城)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대읍성설은 기장(機張)과 갑화양곡(甲火良谷)은 같은 뜻이라는 전제로 이를 대응시켜서 설명하는 것이며, 갑(甲)은 크다(大)이고, 기(機)도 크다(大)의 표기라고 합니다.

이에 대하여 차성가도 이 설에 의거하여 "읍기를 구어 보니 옥녀직금 분명하다"라고 하였고, 수령산(繡嶺山), 성산(筬山) 수계교(繡溪矯) 직금루(織錦樓) 등의 이름이 있는 것은 모두 이설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기장의 선비들은 모두 옥녀직금설이 다수설로 수용하고 있습니다.

기장군은 공무원 정원 570명, 2실 14과 1사업소 2직속기관이며, 하부기관으로 정관면사무소 25명, 기장읍사무소 24명, 장안읍사무소 12명, 일광면사무소 12명, 철마면사무소 11명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장군의 인구가 14만 1939명이며, 인구 15만명이 초과하게 되면 기장군 지방행조직에서도 국장제도가 신설되고, 정관면의 인구 2만명을 초과해 읍사무소로의 승격이나 출장소의 명칭으로의 변화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기장군 공무원과 주민의 행정서비스의 범위가 확대강화되어 기대치를 더 높이고 있어 보입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