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19일 오전 고리원전과 가까운 서생면 7개 마을을 대상으로 방사선비상 경보취명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신고리 1호기 방사선비상 상황을 가정하여 비상단계별 비상경보 및 상황 설명, 주민행동요령에 대해 주민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각 마을 방송취명 대상을 사전에 선정하여 경보방송을 취명토록 하고, 경보취명 사각지대 등 취명상태를 점검표에 의해 점검토록 하였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비상단계별 조치사항을 문자메시지로 해당 마을 이장에게 통보함으로서 각 단계별 조치사항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울주군 관계자는“원전 사고 발생 시 단계별 비상상황을 인지토록 하기 위한 훈련이며, 방사선비상 경보취명 숙달을 위해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하고“특히 방사선비상 시 이장을 통한 주민행동요령을 전파함으로서 방사선비상 시 이장의 역할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