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박진완)는 7일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한 10명(119구급대원 7, 일반인 3)에게 하트세이버 표창과 배지를 수여하였다.

하트세이버란󰡐심장을 구한 사람 즉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인해 죽음의 위험에 놓인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통해서 생명을 구한 구조구급대원이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진의 의견을 종합해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3월 21일 20시 28분경 성산구 상남동 농협 회의실에서 김모씨가 회의 도중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져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었으나,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동료인 김석곤(거성안전상사)씨 등 2명이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골든타임 5분을 지켜 기적적으로 생명을 소생시켰다.

그보다 앞선 2월 19일 오후 1시 2분경에는 성산구 쌍용자동차 창원엔진공장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였으나, 이 회사 산업체에 근무하는 간호사인 김지혜씨와 119구급대원 간의 완벽한 호흡으로 신속히 대처해 생명을 구하는 등 모두 3명의 생명을 구한 119구급대원 7명과 일반인 3명에게 하트세이버 표창과 배지를 수여하였다.

박진완 서장은󰡒이번 수여식은 신속한 상황판단과 응급처치로 시민의 생명을 최초로 구한 일반인과 119 구급대원을 하트세이버로 인증하여 더욱 의미 있다“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창원소방서는 지난 2010년 하트세이버 제도를 도입한 후 총19 명의 하트세이버를 선정하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