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북정책과 국제정치가 국민호응이 있는 가운데, 여야정당은 6월 4일 지방선거의 정국으로 돌입한 상태로 보인다. 여야선거정국에서 빈번히 사용되는 정치적인 용어를 찾아보면, 새정치연합, 민주당, 새누리당, 상향식공천제도, 정부장관 출신 지방정치 후보자, 약속, 신뢰, 믿음, 제3지대, 국고보조금, 여론조사, 국회의원 다선 차출, 백지신탁, 경선제도, 순회 정치 설명회, 열린정치토크쇼, 배신감, 호의적, 대선전초전, 이산가족상봉, 여야의 간첩사건정면충돌, 동반행보, 출판기념회, 출마기자회견, 복지제도, 통합, 바람몰이, 영호남의 선거영향, 필승전략, 줄줄이 사표, 콤비, 동력, 아쉬움, 창당, 시련극복, 선거전망, 평화통일, 노림수, 하향지향, 명분, 실리, 손맞잡은, 북한의 핵심인사, 심경복잡, 증거조작, 민생, 복지체감, 등떠밀려, 지역구도, 대선전초전, 야권연대, 대의원, 전략공천, 주민공감대, 주민정서, 윤리적검증, 성장, 분배, 균형발전, 경제민주화, 지역고착화, 고착화된 여론, 동서의 여론향방,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공천폐지, 헌법의 권력구조 개정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정치용어를 생산하고 이를 토대로 하여 여론선점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발굴하고 신문이나 텔레비젼에 자주 노출되곤 한다.
자주노출되는 정치적인 용어를 토대로 하여 유리한 방향으로 국민의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국민의 관심을 지지층으로의 확대 강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민여론은 쉽게 마음을 보여주지 않는게 현실이어서 그 판단이 엄청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세대, 계층, 진보와 보수 등의 방법으로 구분은 되겠지만, 이 또한 동적인 형태로 바뀌어 고무줄 잣대로 춤을 추고 있는 게 현실이어서 판단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아도 응답률과 비응답률 등을 종합하여 보면, 그 또한 재미있는 판단을 할 수 있고, 이 판 또한 시간과 사건, 정책 등의 향방에 따라 국민 무응답의 증가로 항상 변화의 가능성이 있는 게 여론일 것이다.
그러므로 6월 4일 지방선거에 있어서 여야정당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정치적인 용어의 선점과 선점을 통한 여론의 지지세력의 확대를 위하여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 현명하고 위대하여 정치권의 변화에 대하여 국익과 공익, 해당 지자체의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교육감, 시의원, 군(구)의원 후보 가운데 과연 누가 선택을 받을 것인지를 주목하고 있는 지 모를 일이다.
이에 부산시와 기장군, 부산시 16개 지자체의 6월 4일 지방선거의 광역단체장, 시의원,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후보자가 가운데 누가 선택을 받을 것인지에 대하여 주민은 대단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글/안태준
법학박사/부울경뉴스 대표/부울경신문 대표/영산대 겸임교수 등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