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2013년 12월 10일 기장군의회 제19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2014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 세출 예산안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2014년 예산 총 규모는 355,960,301,000원이며, 일반회계 285,638, 189,000원이고, 특별회계 70,358,112,000원이다. 이번 2014년 예산안에 대하여 기장군의회에서 총 114건, 17,454,327,000원에 달하는 예산을 삭감했으며, 특히 신규사업은 재검토하고, 일회성, 홍보성, 이벤트성, 선심성 등 비효율적 예산은 삭감하거나 재조정되었다고 한다.

한편, 기장군의회에서 2014년 주요 예산 삭감내역을 보면, 첫째 축제예산과 관련하여 2010년 대비 무려 13배나 증가한 홍보관련 예산(2010년 109,520천원에서 2014년 1,341,540천원), 3배가 증가한 예산(2010년 427,500천원에서 2013년 1,374,000천원)등 홍보성, 일회성, 이벤트 성격의 예산은 재조정하였다고 한다.

둘째, 국책사업과 관련하여, 막대한 군비가 투입되는 수출형 국책사업의 경우 부가가치창출 재검토 차원에서 보완 후 재상정하라는 의미에서 삭감하고, 기장포럼의 경우 원전소재 5개 도시 공동의 과제로 추진할 것을 주문하면서 관련 예산을 삭감하였다고 한다.

셋째, 교육프로그램과 관련하여, 기장군민대학, 군민어학당, 우리동네 배달강좌 등의 프로그램은 무조건적인 수용으로 유사 중복 운영, 관리부실 등 문제가 많으므로 종합개선대책을 수립후 시행할 것을 주문하면서 관련 예산을 제조정하였다고 한다.

이번 기장군은 2014년 예산 가운데 특이한 사항은 당초 3억7천3백만원(월 3천만원소요) 요청했지만, 기장군의회에서 3억1천1백8십5만원 삭감하여 5,115만원이며, 기장사람들(군보)의 면수 변경 가능성이 보이며(8면 복귀), 기장군 5개읍면 작은음악회(기장, 정관 1,500만원, 일광 장안 철마 900만원)의 전부삭감, 대학가요제 일부 삭감과 지역문화대축제 예산이 일부 삭감되었다고 한다.

기장군 주민은 2014년 예산 가운데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축제, 군보, 일회성 홍보 등에 대하여 예산을 삭감을 한 데 대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되며, 다만 교육프로그램과 국책사업의 경우 유사중복 사항의 수정과 부가가지창출 대책마련이 있을 경우 변동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고, 2014년 6월 지방선거이후 축제예산의 경우 추가예산 여부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