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장향토문화연구회(회장 김유환)은 2013년 11월 4일(월) 오후 3시 기장군 관내 독립운동에 관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집대성한 “기장의 독립운동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기장독립운동사는 일제만행화보, 발간사, 축사, 편찬사, 자료의 순으로 집필 되었다.

또한 제1장 기장의 독립운동사 개요, 제2장 개화기 기장지역 계몽운동, 제3장 기장의 3·1운동, 제4장 기장지역의 대중운동, 제5장 개인 약전, 제6장 부록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기장향토문화연구회에서 발간한 “기장의 독립운동사”의 발행인 김유환 회장은 “오늘날 우리의 풍요로운 삶 그 뒤안길에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시대란 큰 감옥살이를 하면서 일제의 총칼 앞에 맨주먹으로 독립을 이루어낸 선대의 고결한 희생의 댓가가 있었음을 일깨워 주고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교훈을 새롭게 되새기는 계기가 될 기장 최초의 항일 독립운동사 발간은 참으로 감명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장군 오랜역사와 문화·교육의 고장으로 일제시대 유명한 독립운동가를 많이 배출한 고장이며, 그 중 몇분을 초대국회 부의장 김약수, 5선 국회의원 박순천, 장산횃불사건 주도 박영출, 고려상회 설립하여 상해 독립자금 송금을 한 박인표 등의 이 있으며, 기장의 독립운동 시작은 1910년 기장향교에서 운영하던 개회기 최초 남자 학교인 보명학교 출신 권상중(일제시대 초대 기장면장)이 설립한 명정의숙에서부터 본격화되었으며, 그러한 사실은 당시 명정의숙 교가와 애국의 노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기장군 초중고의 기장의 역사와 문화 강의에 많이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누리당 하태경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부산시 기장군에서 전개된 항일 독립운동을 집대성한 자료집이 오랜 산고 끝에 기장의 독립운동사를 단행본으로 발간된 것에 대하여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사)기장향토문화연구회 모든분들의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연구활동은 시대적 사명에 열정적으로 부응한 위대한 발자취로 후대에 기억될 것임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홍복 군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기장독립운동사 발간이 기장시랑, 기장사람들의 정신 고양시키는 전기가 될 수 있고, 더 나아가 계례와 조국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태도 (사)기장향토문화연구회 공태도 명예회장은 편찬사에서 “때늦은 감은 있으나 큰 뜻을 갖는 기장의 독립운동사가 발간하게 되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라를 찾기위하여 멸공하신 선열들의 유업을 위해 만들어진 독립운동사는 제6장 15절 총 570페이지로 엮었다”고 하면서 ”비록 작은 기장고을이지만 오로지 국권회복을 위해 고통과 파란을 겪으며 민족의 좌표를 제시해 주신 선열들의 위대함에 그저 머리를 숙일 따름이며, 우리들 피에 대한 올바른 인식부터 가져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기장향토문화연구회에서는 기장의 독립운동사 발간에 즈음하여 출판기념회를 20일 경 개최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