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향토문화연구회(회장 김유환)은 2013년 7월 7일 기장읍성 조기복원운동에 주민여러분의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환 (사)기장향토문화연구회 회장

(사)기장향토문화연구회는 “우리가 살고 있는 기장군은 신라경덕왕16년(서기757년전)부터 불리어온 배틀(機), 배풀(張)으로 오랜 역사와 문화의 고장으로, 임진왜란, 병자호란, 일제강정기 시대를 거처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피 흘린 희생으로 지켜온 땅으로, 숱한 역사와 수래 바퀴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숨 쉬는 고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중에서도 대표적 기장역사의 현장으로 볼 수 있는 기장읍성은 바다를 통해 수시로 침략해오는 왜구를, 방비하기 위해, 홍희을사(세종7년:1425)에 돌로 쌓은 성으로 둘레는 약31,97척(약990m), 높이12척,(3.7m) 성상호의 폭은 약3~6m, 성문은 옹성이 있는 동문. 남문. 서문과 옹성이 없는 북문으로, 적대6곳, 여람383호 성내, 건물은 6동으로(동헌 객사, 향청, 인리 청, 홍인방, 군관청, 장관청)우물과 못이 각각 하나씩 있었으며, 성내부로 하천이 흐르는(수각 교)형태로 된 기장군의 옛 행정중심의 계획도시였는데 임진왜란 (1592~1598)때 성곽의 돌을 약50% 왜성으로 옮겨 사용하였고, 그 후 약1700년대에 이르는 과정에서 성곽의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사)기장향토문화연구회 김유환 회장은 말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역사는 미래역사의 거울이라 했다.”고 하면서, “오늘의 우리는 세계10위의 경제대국 대한민국에서 좋은옷, 좋은 집, 좋은 음식 천국에 살고 있다. 그러나 어제를 살다 가신 우리의 선대들은 불과 60년전 하루세끼의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소나무껍질 속을 끓어 배를 채우고 밀 껍질 보리껍질로(개떡)해먹고 봄이면 새싹의 풀을 넣어, 죽을 끓여먹는 배고픈 나라였다.”고 기장향토문화연구회 관계자는 말한다.

또한 “오죽했으면 아침인사가 아침 자싯는교, 라고 했을까, 또한 임진왜란7년 일제강정기약36년간 의 일제의 침략역사는 또 어떠했는가, 코 배고, 귀 배어, 전립 품으로, 소금에 절여 가져가고 도공들이나 부녀자들을 노예로 끌고 가서, 온갖 강제노역을 시켰던 지난날의 역사, 이것이 바로 오늘 세계10위의 풍요의 뒤안길에 한스러이 살아왔던 우리선대들의 꿈에도 잊지 못할 지난 역사였다.”고 하면서, “이러한 역사를 우리는 사실그대로 알아야 할 것이며, 두 번 다시 이러한 역사는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젠, (사)기장향토문화연구회에서 추진하는 기장읍성 조기복원운동에 동참을 기대하면서, 그곳이 바로 그 역사의 현장이 우리 기장에는 다행스럽게도 남아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기장읍성이라고 말했다.

“기장읍성은 부산광역시역내에서 유일 무일하게 제대로 된 성곽의 형태를 복원할 수 있는 곳이 기장읍성이라 할 수 있다. 이 읍성의 복원효과는 궂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아실겁니다. 과거 치욕의역사가 지금은 관광지로 바뀌고 산교육의 현장이 되고, 이곳 기장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다”고 말한다.

더 나아가 “기장읍성은 동부산관광단지와 연결하고 기장재래시장과 연결되어, 우리 기장경제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갈 것임을 확실하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중요한 기장 읍성복원사업, 부산시추진계획을 보면 사업기간 1999년~2018년(20년) 사업주체 기장군, 총사업비 약27,902백만원 (공사8.092, 보상18.353, 기타 1.457)사업비 재원부담, 시비75%, 군비25%, 2013년까지 투자예산, 12,784백만원, (총 소요예산의,45.8%), 2012년까지, 토지매입 총186필지 28,528㎡ 중 104필지 17.157㎡(60,1%) 결론적으로, 지난 15년간 확보된 예산이 총 소요예산의45.8%라면 지금까지의 예산확보 추세로 보면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향후, 약20년이 지나야 복원 예산이 확보되지 않을까 추정되어 안타까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기장읍성 주변지역은 “현실적으로 기장 큰 고통이 문화재보호구역내 토지소유자들로, 집을 새로 지을 수도 없고 이주를 하려해도 보상을 주지 않으니 이주도 못하는 실정으로 있다. 또한 일부토지보상한 토지들은 제대로 관리 되지 않아 쓰레기장이 되어 있고, 인구5만의 기장읍 중심지에 위치하고 특히 기장초등학교와 접하고 있어, 도시 미관 및 초등학생들의 문화재 인식에 대단히 손상을 가져오고 있는 실정으로, 그간 행정의 지구능력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지 않을 수 없고 우리 모두의 힘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기장향토문화연구회 관계자가 말한다.

이번 기장향토문화연구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장읍성 조기복원운동은 기장군 향토역사문화의 복원으로 동부산관광단지의 조성으로 인한 기장시장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기장군 주민 여러분과 함께 서명운동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히면서 협조와 동참을 기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