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대 부산시의원

부산광역시의회 박인대 시의원(보사환경위원회, 기장 제1선거구) 11월 8일 부산시 여성가족정책관실 소관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의 도시공원내 어린이공원 및 어린이집 놀이시설의 안전대책부실과 현재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성폭력의 사각지대에 대한 보안대책을 강도 높게 추궁하였다.

박인대 시의원에 따르면, 부산의 도시공원 394개소에 CCTV가 설치되어 있는 곳은 83개소로 설치율 21%이며, 이 가운데, 어린이공원은 12%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었고(전체 어린이공원 292개소중 35개소 CCTV설치), 어린이집 놀이시설은 357개소 가운데 119개소(33.3%)만 CCTV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CTV 설치현황〉

구 분	놀이시설	CCTV설치대수	비율
도시공원 (어린이공원)	394개소 (292개소)	83개소 (35개소)	21% (12%)
어린이집	357개소	119개소	33.3%

도시공원 가운데 특히 어린이공원과 어린이집의 놀이시설에 CCTV 설치율이 매우 낮다는 것은 아동 및 청소년들의 폭력(성폭력)에 무방비하다는 의미이므로,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어린이공원의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민간 어린이집에도 CCTV를 설치를 권장할 수 있도록 예산지원 등 정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어린이집의 CCTV는 웹상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연결하여 상시 보호,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제안하였다.

부산의 최근 3년간 발생한 13세미만 아동 성폭력 사건이 214건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실제 아동 성폭력이 발생할 경우 해당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의 불행으로 이어지는 만큼,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 시설에 대하여 조속히 예산을 반영하여 CCTV설치를 의무화함으로써 아동 및 청소년 범죄예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다.

〈13세미만 아동 성폭력 발생 현황〉

2010년도	2011년도	2012년도(8월현재)	계
108건	61건	45건	214건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