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대 부산시의원

 - 부울경뉴스는 새누리당 부산시의원(기장읍) 출마후보로 부산시당에 공천신청을 한 박인대 시의원의 출마의 변을 우선 접수 된 내용을 시청자 및 독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하여 아래의 원본대로 게재하여 본다. -

존경하는 기장읍민 여러분! 죽여야 합니다!

오랜 세월 기장군이 낙후되었던 이유는 개발제한이라는 ‘규제’ 때문이었습니다. 지금 그나마 기장군이 기지개를 켜고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개발제한이라는 큰 규제’를 죽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 기장이 앞으로 더 살기 좋은 고장이 되기 위해서는 더 죽여야 합니다. 즉 개발제한이라는 규제를 대폭 더 죽여야 우리기장이 삽니다.

최근 박근혜대통령께서는 우리사회 각종분야의 규제를 ‘원수’로 표현하고 “사생결단의 각오로 진돗개처럼 물고 늘어져서 규제를 죽여야 한다”고 각료들을 다그치고 있습니다. 여성대통령으로서 이렇게까지 자극적인 표현을 쓰는 것은 각료들이나 관료들의 머릿속에 남아있는 고정관념의 틀을 깨트리기 위한 의지의 표현인 것으로 이해합니다. “국민이 불편한 규제를 두고 혁파하지 않는 것은 범죄행위”라고 까지 규정하고 있습니다.

저 박인대는 지난4년 친박무소속후보로 시의원에 당선되어 기장읍을 대표하여 부산광역시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무소속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몇 가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흔적들을 남겼습니다.

하나는 원전안전특위구성을 제안하여 당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고리발전기 가동중단사건의 폭로로 인해 기장지역경제에 불어 닥쳤었던 엄청난 경제적 공황사태를 무마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부산시 차원의 원전안전국 설치와 원전인근 마을들에 대한 건축규제완화라는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1종 주거지역이라는 규제를 2종으로 완화하는 부산시계획을 얻어낸 것입니다.

또 하나는 우리기장의 일자리 확충을 위한 투자 및 기업애로해소를 위해 기업인예우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부산시와 기장군의 행정재량권 남, 오용을 둘러싼 기업과의 충돌을 조정해낼 장치인 기업옴부즈맨 제도를 대폭 강화 한 것입니다. 이는 그 동안 기장군에서 보여온 독선적 행정재량권행사로 생기는 부당한 규제를 부산시 차원에서 죽일 수 있는 제도라 할 것입니다. 더 했어야 할 일들이 많았었지만 초선인데다 ‘기댈 곳 없는 무소속’이라 참으로 한계가 많았었습니다.

존경하는 기장읍민 여러분! 수십 년 개발제한이라는 한 많은 규제에 억눌려 그것을 숙명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기장입니다. 얼마 전 대변의 최영환 전 군의장님께서 지역 원로의 신분으로 부산시를 찾았었습니다, 대변지역의 그린벨트재조정 민원을 시장에게 직접 건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면담은 성사시켜드렸지만 기장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새누리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또한 14대째 살아오고 있는 기장토박이로서 참으로 송구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개발제한구역의 재조정이 부산시의 권한은 아니지만, 이제는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나서면 못할 일도 아닐진대 그 동안 우리가 얼마나 무심했으면 지역정치에서 은퇴하신 최영환선배님께서 직접 시청을 찾으셨을까 하는 반성을 했었습니다.

어디 대변뿐이겠습니까? 공수 동암 서암 연화리 죽성과, 노후도시로 점점 초라하게 슬럼화 해 가고 있는 기장읍 재래도시 재생을 위해서는 그린벨트재조정, 용적률인센티브를 통한 재개발유도 등 대소규제들을 죽여서 그 출구를 찾아야 할 일들이 산더미 같이 많습니다.

이 같은 지역상황 속에서 최근 우리 박근혜대통령의 단호한 규제혁파 정책의지는 우리기장에 너무나도 반가운 희망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유배의 땅, 도시의 변방, 기장땅의 천년 한을 풀어낼 절호의 기회가 가슴 벅찬 희망이 되어 기장땅에 찾아오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기장읍민 여러분! 우리기장에는 죽여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그 동안 썩어온 향토비리, 무고한 사람 음해하며 발목잡고 늘어지는 비열한 정치문화, 밤낮없이 쇼 만 해대는 탤런트형 리더십, 주민을 선동해서 갈등만 부추기는 정신 나간 돌팔이 리더십도 이제는 우리 기장말로 ‘칵 지기뿌야’할 대상입니다.
재래도시 기장읍의 도로는 곳곳이 막혀있고 도서관, 체육공원 등 필요시설들은 비까번쩍한 신도시에다 장미꽃이나 심으면서 후 순위로 밀리고 있습니다. 이런 부당한 예산집행도 기장읍민들이 똘똘 뭉쳐서 ‘칵 지기뿌야’됩니다. 사람을 바꾸어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합니다.

존경하는 기장읍민 여러분!

이렇게 규제와, 비리와, 부당함을 차근차근 죽여나가는 것이 기장발전을 위한 지름길이라는 것이 저의 굳건한 신념이지만, 지난 14일 치러진 세칭 ‘수상한 경선’, ‘엉터리 경선’ ‘부당경선’ 때문에 지금은 도리어 저 박인대가 ‘죽을 지경’에 놓여 있습니다.

까짓 꺼... 죽는 거야 두렵지 않지만, 억울하게 매도 당한 채 죽을 수는 없습니다. 존경하는 기장읍민 여러분! 지금 지구당에서는 저를 신의 없는 정치인으로 매도하고 있습니다만, 과연 누가 신의 없는 짓을 한 것인지, 이미 새누리당 부산시당에서 지난 14일의 경선을 무효로 규정했고, 각종 언론들과 저는 ‘맞춤형 여론조사’로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지구당은 여론조사 회사의 정체를 밝히기는커녕, 시당의 여론조사녹음자료 제출 요구에도 불응하면서, 뒤에서는 “신사협정”, “신의” 운운하며 비방하여 개입함으로써, 클린선거는 고사하고 시당의 공식경선 마저 불공정한 판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엄연하게 선거법 제251조를 위반한 후보자 비방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250조 허위사실공표죄도 추가될 수 있는 중대한 불법 사안이기도 합니다. 불행하게도 어쩌면 지구당의 누군가와, 저 박인대, 둘 중 하나가 정치적으로 죽어야 할 사태로 비화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그 동안 제가 억울하게 당하면서도 당의 ‘역량극대화’를 위해 은인자중하며 말을 아꼈던 이유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저 박인대는 이 난관을 존경하는 우리 기장읍민 여러분들의 불타는 정의감을 믿고 정면돌파 할 것입니다. 익히 보아왔듯이 아무리 유능한 국회의원주변에도 그 국회의원을 말아먹는 난신적자들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도 이런 잡배들이 있다면 저 박인대가 정의로운 기장읍민들 이름으로 반드시 응징해 나가겠습니다.

공교롭게도 부산시에서 저 박인대의 별명이 바로 진돗개입니다. 존경하는 기장읍민 여러분! 누가 과연 기장읍민 대표로 시의회에 가서, 그냥 대가리 숫자만 채우고 우두커니 앉아있을 사람인지 실제로 일을 할 사람인지, 읍민 여러분이 현명하게 가려주시기를 간절히 기원 드리면서,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이번에 저를 다시 한번 더 시의회로 보내주시면, 재선의원으로서 어엿한 시의회 상임위원장의 위상을 확보하고, 기장의 목소리 큰 진돗개가 되어 우리 기장발전을 위해 시비예산을 더 많이 물고 오는 예산투쟁에 ‘사생결단의 각오’로 임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 / 새누리당 부산시의원 출마후보로 부산시당에 공천신청한 /박인대 부산시 시의원
- 학력 및 경력
-부산금성고등학교
경북산업대학교
부경대학교 경영대학원
현)기장초등학교 자문위원
전)부산경상대학교 총동문회장 역임
전)삼성그룹 근무
현)포럼부산비전 운영위원
전)한나라당 부대변인
전)기장군 청소년 리코더 합주단 고문
현)기장군 청년연합회 고문
전)기장군 자원봉사센터 이사
전)기장군 장애인협회 후원회장
전)기장읍 체육회장
현)어울림 산악회 부회장
현)기장지역발전 협의회 고문
전)새마을운동 기장군지회 회장
현)기장광복회 회장
현)부산광역시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전)부산광역시의회 원전안전특위 부위원장
현)부산광역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