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지나 가리니, 이 또한 지나 가리니......”

김쌍우 기장군의회 의원, 2012년 새해 신년사

지혜의 왕이신 솔로몬은 우리들에게 순간의 욕심과 어리석음에 집착하지 말고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기장군민 여러분!

지방자치의 본질은 지방화와 특성화입니다.

초대군수 시절 기장군은 공무원 월급도 제대로 주지 못하고 빚더미에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부산시 16개구군중에서 재정자립도 1위, 예산규모 1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원자력의학원(중입자가속기) 유치 및 각종 산업단지 조성, 동부산관광단지, 월드컵빌리지, 신세계첼시아울렛 등 국내외의 중요한 시설이 유치되어 기장군은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희망의 땅으로서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지방이 국가경제를 이끌어간다는 성공적인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는 함께 땀 흘려 주신 군민들과 공무원들의 열정 덕분입니다.

그러나 가야할 길이 아직 멀었습니다.

정관신도시 조기정착, 지하철도입을 비롯하여 기장군단독선거구획정, 교육·문화·관광·체육·교통 등 전반적인 인프라구축이 시급하며 무엇보다 경쟁력있는 기업유치를 통한 경제성장의 동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존경하는 11만 기장군민 여러분!

처음 시작할 때는 저 높은 산을 언제 오르나 싶어 막막합니다만 묵묵히 굵은 땀방울을 흘리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오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처럼 2012년 새해에는 열심히 땀 흘리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에 모든 의정역량을 집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지금이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겨울날, 몰아치는 찬바람이 우리들을 힘들게 하지만 찬바람이 몰아 치면 몰아 칠수록 이는 우리앞에 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계절의 메시지임을 상기하면서 2012년 새해에는 늘 건강하시고 모든 소망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