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만 읍사무소로 간다는 나의 짧은 상식이 기장읍 사무소를 방문한 이후 달라졌다.

우리 주민들과 관련된 각종 일들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봉사기관이 우리 주변에 위치함으로써 우리 주민들이 편리한 생활을 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또한 해운대소방서 기장소방안전센터에서 소방차에 설치된 각종 소방기구 및 119 구조대 차속에 설치된 각종 응급처치 의료기구 등을 직접 보면서 24시간 밤낮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봉사 하는 소방대원들게 감사하는 마음이다.

미국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직업 중에 하나가 소방대원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 만큼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한다. 나의 장래 희망 직업 중의 하나로 소방대원을 포함시켜야 하겠다. 위험하지만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소방대원 아저씨 감사합니다.

그리고 읍사무소와 소방서로 가는 도중에 지저분한 길거리의 담대꽁초 및 쓰레기를 집게로 줍는 봉사활동을 하였다. 의외로 길 가에 각종 쓰레기가 흩어져 있어 버리지 않는 수준 높은 시민 의식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아니 나부터 주변의 환경에 관심을 갖고 버리지 않는 습관을 길러야 하겠다. 혹시 슬쩍 빙과류나 과자 봉지를 버리면서 나의 양심도 함께 버리지 않았나 스스로를 돌이켜보게 된다.

방과 후 매주 목요일 실시하는 봉사활동이 때론 힘들긴 하지만 길이 조금 이라도 깨끗해지는 걸 보니 왠지 모르게 뿌듯한 기분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