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 제22대 본부장으로 채완희(蔡完熙) 前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이 12월 30일 취임하였다.

신임 채완희 본부장은 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한국전력에 입사하였으며, 30여년이 넘는 동안 울진원전 제1발전소 운영실장, 영광원전 제3발전소장, 고리원전 제1발전소장 등 국내 원전의 핵심보직을 두루 역임한 원자력분야 전문가이다.

이날 취임식에서 신임 채완희 본부장은 ‘그동안 고리본부가 원전 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역사적인 원전수출이 성사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고리본부는 국내 원전의 발상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구성원들이 맡은바 책임을 다함으로써 제2, 제3의 원전 수출 달성에 일조하여 원자력 산업이 우리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소임을 밝혔다.

또한, 본부장 취임과 함께 고리원전의 주요 간부들이 새로 임명됐다.

제1발전소장에 강병국 前 제2발전소 기술실장, 제2발전소장에 손금수 前 월성본부 제1발전소 기술실장, 신고리제1건설소장에 이종찬 前 기전부소장, 신고리 제2건설소장에 이순형 前 건설처 신월성1-2사업팀장, 신고리제1발전소장에 하태근 前 발전처 운영팀장이 각각 부임했다.

한편, 전임 전태주 본부장은 내년 정년을 앞두고 고리원자력본부 정책자문위원으로 근무할 예정으로 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