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암치료기! 첨단 의료기기인 중입자가속기의 부산 기장 설치가 KDI의 사업타당성이 있다는 발표에 의해 확정됐다.
지난 11월 6일 기장군에 따르면 중입자가속기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이날 오후 3시 기획재정부에서 중입자 가속기의 사업성이 있다는 내용의 최종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KDI는 중입자가속기 부문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자체 기술개발하고 치료시스템은 해외에서 도입 형태로 개발하는 것이(대안1)이 중입자가속기를 포함한 치료기의 단순도입(대안2) 보다 경제성면에서 우수하다고 판단, 또 향후 중입자 치료기의 성능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방사선 치료방법과 비교해 5년 생존율을 20% 높이는 효과를 반영한 방안(시나리오3)이 비용 대비 편익(B/C)이 1.03으로 가장 높아 최적대안으로 선정했다고 한다.
그동안 KDI는 지난 4월 중간조사발표에서는 중복투자와 도심에서 떨어진 지리적 위치 등을 문제 삼아 B/C를 0.45~0.53으로 제시했으나, 이에 대하여 김세연 국회의원, 안경률 국회의원, 최현돌 기장군수와 시민단체, 지역학계 등은 환자 수 예측, 생존율 측정 방식 등의 오류에 의한 잘못된 분석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해왔었다.
이번 KDI의 사업타당성 있다는 확정발표로 중입가가속기 기술개발에 들어가는 사업비가 2천169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당초 계획보다 증액된 200여억원은 기장군과 동남권의학원에서 부담하게 된다.
특히 중입자가속기의 특색은 암세포 밑에 숨어 있는 저산소 세포까지 궤멸시키는 첨단 치료기기로 전립선암, 폐암, 간암, 두경부암, 육종 등에 치료 효과가 있어 '꿈의 암 치료기'라 한다.
기장군은 내년 상반기에 개원하는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인근에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와 연구.조립시설, 산학연 연구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라 한다.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조건으로 정부로부터 이미 확보한 중입자가속기 선행연구비 30억 원으로 2010년 개념설계에 들어가고 2012년 착공, 2015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KDI의 사업타당성 있다는 결정으로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 가속기를 기장군에 유치하게 된 것은 안경률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김세연 국회의원, 최현돌 기장군수, 시의원, 군의원, 시민단체의 일치단결된 결과물“이라고 기장군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최현돌 기장군수는 "외국의 중입가자속기 개발기업의 투자와 협력도 받아 동남권 의료.관광 허브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아시아 최고의 암치료 전문기관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젠! 꿈의 암치료기 중입자가속기가 오는 2015년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의학원 인근지역에 준공되면 불치병인 암의 치료가 가능할 예정이어서, 그동안 암환자의 서울까지는 경비와 시간의 절감과 더불어 동남권, 즉 해운대와 기장군의 의료관광 및 세미나등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기장군 의료관련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에 엄청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