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전태주)는 5월 8일 울산지역 과학영재교육의 산실인 울산과학고(교장 도임자) 학생 및 교사 160여명을 초청해 체험위주의 견학프로그램을 운영 큰 호응을 얻었다.

‘원자력체험견학’ 프로그램은 고리원전이 원자력발전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한 인재들의 원자력 분야로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인근지역 과학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 4월에는 경남과학고 학생 103명이 원자력발전소를 다녀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원자력발전소의 구조, 원자력에너지 생산원리 및 과정, 원자력의 안전성, 폐기물 처리방법 등 운영전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은 후 교육훈련센터 시뮬레이터실에서 원전운영 실제상황을 설정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홍보관 내 여러 시설물도 견학하였다.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배운 원자력 원리를 직접 터득하면서 그동안 품어왔던 호기심을 시원하게 해소하였으며, “원자력은 국가경제에 중요한 친환경에너지원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인솔자로 참여한 울산과학고 구외철 교사는 “체험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미래의 과학도들에게 원자력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