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2009년 발전소 주변 지원사업으로 모두 55개 사업을 확정하고 50억2,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고리원자력은 인근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수산종묘사업(2건) 2억3,100만원과 육영사업을 위한 학교급식지원(4건) 2억4,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또 공공시설사업을 위한 도로시설 확충(5건) 3억7,700만원, 상하수도시설 확충(1건) 5,500만원, 주민편의시설 확충(5건) 5억1,300만원 등 11건에 9억4,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신고리원전은 발전소 주변 지원사업으로 모두 17건에 14억1,7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신고리원자력의 경우 소득증대사업에 공동영농기계 구입(16건) 20억1,700만원을 비롯 공공사업시설은 부지매입(4건) 6억5,600만원, 주민편의시설 확충(2건) 1억2,700만원, 공공시설물 관리(1건) 1억1,200만원 등 7건 8억9,600만원을 지원한다.

이어 육영사업에는 교육시설 환경개선(8건) 2억7,700만원, 방과후 학교운영 지원(4건) 2억5,500만원, 교육기자재 지원(3건) 1억6,000만원 등 15건에 6억9,200만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총 38건에 36억6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울주군은 특히 올해 발전소 주변사업에 대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방침에 따라 대부분 사업을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발전소 주변 지원사업은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는 발전소 주변지역의 공공복리증진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올해의 경우 극심한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조기 집행은 물론 지역 실업자나 저소득층의 인력채용이 가능한 사업을 중심으로 계획했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