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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고리원전 인접 주민 및 학생 1000여명 참여한 실제 소개 훈련 실시
김지량  |  antea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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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31  19: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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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군, 고리원전 인접 주민 및 학생 1000여명 참여한 실제 소개 훈련 실시
2024 부산광역시 방사능방재 합동훈련(5.29~5.30) 2일차 훈련으로 진행
고리4호기 방사능누출 사고를 가정한 주민보호조치 현장훈련 시행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30일 장안읍․일광읍과 강서구 강서체육공원 일원에서 ‘2024년 부산광역시 방사능방재 합동훈련(5.29~5.30)’2일차 훈련으로 주민보호조치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리원전 4호기로부터 예기치 못한 방사능 누출 사고를 가정한 실제 현장훈련으로 진행됐다. 고리원전 주변 지역 반경 5km 내 주민과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상황전파 ▲옥내대피 ▲주민소개 ▲교통통제 ▲갑상샘방호약품 배포 ▲이재민 구호 등 초동조치 핵심사항인 주민보호조치 현장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오전 9시 45분 청색비상 발령에 따라 주민소개를 위한 대형 버스 50여대와 기장군 현장유도 공무원 130여명이 거점차고지(일광읍 월드컵빌리지 내)에 집결했다. 이어 10시 30분 적색비상 상향 조정에 따라 원자력안전위원회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철마면 고촌리 소재)에서 예방적보호조치구역(PAZ) 주민 소개령을 발령하면서, 장안읍 및 일광읍 21개 마을 주민 600여명과 장안중학교 전교생 400여명이 대피ㆍ소개하는 절차가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주민과 학생들은 마을별 집결지와 학교로부터 30km 이상 떨어진 강서체육공원 내 광역 이재민 구호 거점센터까지 실제로 이동했다. 또한 맞춤형 방사능방재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재민구호 활동을 직접 체험하면서 방사선비상 시 주민행동요령을 이해하고 숙달하는 기회도 가졌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원전 사고 시 매뉴얼에 따른 각종 주민보호조치를 이행하면서,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의 면밀한 평가를 통해 문제점과 보완사항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훈련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을 철저히 보완해, 실제 원전사고 발생 시 우리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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