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회, 제1회 추경안 심사 관련 현장 찾아
- 행정자치위원회·복지건설위원회 합동 제259회 임시회 현장방문
-죽도, 옥동 관광홍보관 등...추경안 심사에 세밀함 더해

울산 남구의회가 적극적인 현장방문으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세밀함을 더했다.
남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복지건설위원회는 제259회 임시회 기간 중인 19일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안건으로 올라온 죽도 등 관내 주요시설 4곳을 합동 현장방문했다.
이날 13명의 위원들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위치한 죽도(매암동 산223번지)를 찾았다.
이 섬은 울산시교육청 소유로 현재 해상교육교통관제센터 건물만 남아 방치된 상태였으나 지난해 ‘환상의 섬 죽도 관광 자원화 사업’을 위해 국비 예산을 확보한 후 이번 1회 추경안에 5억 5천만원을 편성해 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위원들은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사업 추진 계획을 보고 받고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했다.
또한 7765부대 면회실 내에 위치한 옥동 관광홍보관과 장생포 관광시설인 웨일즈판타지움, 웰리키즈랜드를 방문해 각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옥동 관광홍보관은 지난해 10월 19일부터 2달여간 총 사업비 4천814만원을 들여 조성한 곳으로 장병과 면회 온 가족들을 위해 포토존, 디지털 액자, 기념품, 관광지도 등을 비치해 남구의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장생포문화마을 웨일즈 판타지움(Whales Fantasium)은 기존 5D입체영상관을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새 단장한 곳으로, 5개 아이템의 신비로운 고래 영상을 체험할 수 있어 지난해 5월 개관 후 인기몰이중이다. 고래문화특구 어린이 놀이시설인 웰리키즈랜드는 2018년 4월 개관 이후 지난해 5월 인생네컷 포토부스, 11월 영‧유아 전용 놀이시설을 새롭게 추가해 호응을 얻고 있다.
위원들은 “직접 현장에 나와서 살펴보니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의 적정성을 더 면밀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쓰일 수 있도록 의회가 관심을 갖고 구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추경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