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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배기수 서장, “부주의”, 일상 생활 속 작은 관심 필요
안현민  |  antea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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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2.08  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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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기수 서장/해운대소방서

  “부주의(不注意)”란 조심을 하지 아니함을 말한다. 즉, 조심을 하면 별 일이 없다는 뜻이다. 이런 사소한 듯한 부주의로 인하여 사소하지 않은 큰 화재로 이어지고 있다.

화재는 한번 나면 우리의 인명과 재산에 크나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재난이다. 소방청의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해 전국적으로 3만 8천여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284명의 사망자와 2천백명의 부상자를 내고 9천 4백억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같은 화재의 발화요인을 분석해 보면 “부주의”가 18,194건(46.8%)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10,345건(26.6%), 기계적 요인 3,921건(10%), 화학적 요인이 733건(1.9%)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 중 담배꽁초가 5,707건(31.9%)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 조리 중 2,535건(13.9%), 불씨 방치 2,381건(13.1%)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화재의 절반 정도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전체 화재의 절반 정도를 막을 수 있다는 뜻이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담배는 지정된 장소에서 피고, 흡연 후 담뱃불이 꺼졌는지 확인한다.
둘째, 음식물 조리 시에는 자리를 비우지 말고, 조리 후 반드시 가스를 차단한다.
셋째, 촛불 등 불씨를 사용하고 나서는 주변정리를 철저히 한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소방서의 노력만으로는 화재를 막기 어렵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화재는 언제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생활 속에서 안전수칙을 잘 실천하고 화재예방에 대하여 늘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노력으로 내 가족과 이웃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도록 생활 속 안전수칙을 실천하여 시민 모두가 화재 없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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