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상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변화와 발전을 거듭한 한 해였다.

국립 백양산 자연휴양림 유치와 삼락생태공원이 부산 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되며 산림 휴양도시로 탈바꿈했으며 부산시 15분 생활권 해피챌린지 선정,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 등 공업지역 대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더불어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도 열심히 발로 뛴 성과가 나오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단순한 업무 수행을 넘어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과 다양한 도전에 대응하는 노력인 적극행정의 결과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상구는 이러한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해 상·하반기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전컨설팅, 적극행정위원회의 의견제시 제도를 운영해 징계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능동적인 업무추진 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올해는‘적극행정 운영조례’개정하고‘적극행정 공무원의 소송수행 지원 등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면서 적극행정을 시행하는 공무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힘썼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일부가 장기 독점 사용하고 있던 주거지 주차장 배정방식을 추첨제로 바꿔 오랜 대기자들의 불만을 해소한 사업과 자석청소기를 이용한 도로의 쇠붙이 제거로 안전사고를 예방한 사업이 올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렇듯 적극행정은 사소하지만 새로운 시각과 창의성으로 주민들의 편의를 생각해보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한다.

주민의 입장해서 생각하는 유연하고 능동적인 자세로 새해에는 각자가 적극행정의 주인공이 되는 해가 되길 바란다.

글 / 부산광역시 사상구 부구청장 김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