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해넘이· 해맞이 행사 등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에 대비하고 겨울철 외곽도로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관내 주요 간선도로에 대하여 대대적인 도로청소를 실시하였다고 22일 밝혔다.

12월 19일에는 정관읍 곰내터널에서 철마면 개좌터널로 이어지는 총 연장 16km 정관산업로 구간에 진공노면차 3대, 1톤 화물트럭 3대 및 3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쓰레기를 수거하였다. 버려진 쓰레기 중에는 담배꽁초, 쓰레기봉지는 물론 다량의 폐카트리지, 매트리스 등 대형폐기물도 확인되었다.

기장군수는 “연말연시 연휴기간 중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관광지와 기장대로, 정관산업로, 기장해안로 등 주요 간선도로 주변 환경정비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외곽 로의 경우 운행중인 차량에서 습관적인 투기부터 계획적인 무단투기에 이르기까지 수시로 발생하고 있으나 인력부족과 작업안전상의 문제로 정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전자 스스로가 청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간선도로변 환경정비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