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의회, 제337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 통해 다양한 현안 해결 촉구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회는 지난 10월 18일과 20일, 제337회 임시회 제1차ㆍ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 3명이, 2차 본회의에서는 의원 2명이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진구 현안 문제 지적 및 해결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5분자유발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성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부전1동, 양정1·2동)은 양정 1, 2동에 복지관 등과 같은 주민들이 공동체를 형성하고 함께할 수 있는 시설이 타 권역보다 현저히 부족하다며, 특히 은퇴 이후 세대인 60~70세 젊은 어르신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성현옥 의원은 양정동 소규모 공동주차장 예정 부지를 활용한 복합시설 조성을 제안하면서 부지 일부를 더 매입하여 면적을 넓혀 조성하거나 2, 3층을 복지관 분관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국시비 재원 확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성낙욱 의원(국민의힘/부전1동, 양정1·2동)은 전세사기로 인한 2030 청년 세대의 피해 집중은 지역사회의 사회적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우리구는 부산시 최초로 ‘전ㆍ월세 안심 계약 매니저제도’를 시범운영 실시하고,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ㆍ월세 사기 피해 예방 지원 조례」제정으로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아직 피해 지원에 대한 구체성을 갖추지 못함에 따라‘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계획 수립’과‘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등 구체적인 피해 지원 대책 마련에 힘써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분희 의원(국민의힘/당감1·2·4동)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맨발걷기의 효능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부산진구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을 통해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하였다.

 손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연지동, 초읍동)은 반려동물 캠페인 활동을 다양화하여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역사회 갈등을 예방하자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14일(토) 초읍동 어린이 대공원에서 열린 「반려동물 문화 캠페인」을 통해 길고양이 급식소와 댕댕이 음수대 선호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60%가 찬성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이야기하면서,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지역에도 확산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가지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감대 형성 및 갈등예방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였다.

 김진복 의원(국민의힘/부전2동, 범천1ㆍ2동)은 아동주거빈곤 실태의 심각성을 언급하고, 아동주거빈곤 해소를 위한 대안 모색 촉구를 강조했다. ‘주거빈곤아동’은 복지사각지대의 대표적인 사례이며, 2022년도 실시 「부산시 아동주거빈곤가구 실태조사 및 정책개발 연구용역」결과‘부산진구의 아동가구 대비 아동빈곤가구 비율’은 10.61%로 부산시 16개 구군 중 3순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 따라 아동 주거환경에 대해서만큼은 보호자와 국가가 그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제반적 조건을 갖춰야 하며,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