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9월 중 기장군보건소(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고 치매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치매극복주간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올해 16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기장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9월 11일부터 27일까지를 치매극복주간으로 지정하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극복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부산광역시 공동주최 행사인 한마음 치매극복 부산걷기를 시작으로 지역 내 경로당 대상 찾아가는 인지선별검사, 치매안심마을과 연계한 치매인식개선교육 등을 진행했으며, 소식지, 전광판,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치매극복의 날’을 홍보했다.

특히 기장군청사와 치매안심마을 등에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을 추진하였고, 치매극복 희망메시지 작성, 치매예방퀴즈,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의 작품전시 등을 병행하며 지역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치매인식개선 교육에 참여한 주민은 “치매는 막연히 무서운 질병으로만 생각했는데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조금은 사라졌고 치매예방법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치매극복주간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관심을 높이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