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소방서, 주택화재 원인 분석으로 화재 예방

의령소방서(서장 김종찬)는 군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94건의 화재로 10명(사망 2명, 부상 8명)의 인명피해와 316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요 원인은 부주의 54건(56%), 전기적 27건(29%), 미상 9건(10%), 가스누출·기계적 2건(2.5%), 기타 2건(2.5%)으로 분석되었다.
부주의 원인은 ▲아궁이 옆 가연물 근접 방치 ▲아궁이나 가스레인지에 불이나 모깃불을 피우고 자리를 비움 ▲담배꽁초 아무데나 버림 ▲주택 구조물 및 비가림 설치를 위해 용접 ▲화목 보일러 연통 과열 등이다.

전기적 원인은 ▲선풍기 전원 공급 배선 ▲건물 외벽 배전반 배선, 전기매트 배선 등 외부 및 내부의 원인에 의해 합선 ▲콘센트와 가정용 기기 전원코드의 접촉 불량 등 과부하 발생 등이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기 주변에는 가연물을 제거하고, 화기 취급 시 자리를 비우지 말아야 한다. 부득이 자리를 비울 경우 불을 소화시킨 후 자리를 비워야 하며, 화재 위험성이 있는 경우 난연성 단열재 등을 사용하여야 한다.

전기적 원인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기배선은 허용된 전류 사용, 노후 된 전기배선은 교체, 콘센트와 가전제품 전원코드 등 상시 점검하고, 전선의 허용전류 및 정격전압 등을 초과하여 무리하게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이상한 징후 발견 시 즉시 수리 또는 교체하여야 한다.

김종찬 의령소방서장은 “주택화재 원인의 대부분이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므로 불 취급 시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군민들에게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를 위해 평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