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의회 성낙욱 의원, 「침수방지를 위한 빗물받이 관리 조례안」 제335회 임시회 본회의 통과

 7월 25일(화)에 열린 제33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회 성낙욱 의원(국민의힘/부전1동, 양정1·2동)이 대표 발의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침수방지를 위한 빗물받이 관리 조례안」이 통과됐다.

 빗물받이란 도로 내 빗물을 모아서 공공하수도로 유입시키는 시설을 말하는 것으로, 해당 조례안은 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빗물받이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다.

 성낙욱 의원은 지난 333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빗물받이 덮개의 3분의2가 막히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침수면적이 3.3배 더 넓어지고, 침수 수심은 1.4~2.3배나 더 깊어지며, 19센티 높이 보도블록의 침수 속도는 2배 이상 빨라진다는 행정안전부의 내용을 언급하며, 빗물받이 막힘의 주범은 악취나 벌레를 피하려고 주변인이 덮어버린 장판이나 고무판, 사람이 버린 담배꽁초, 비닐, 플라스틱, 폐자재, 떨어진 낙엽 등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해당 조례안에는 구청장의 책무 및 적용범위, 유지관리계획 수립 등에 관한 사항, 빗물받이 관리, 홍보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였으며, 빗물받이 관리를 위해 악취저감장치 설치, 청소 및 준설, 상습침수지역 빗물받이 추가 설치 등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빗물받이의 중요성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빗물받이 덮개 무단 설치 등으로 인해 공공하수도 기능에 장애가 발생되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연 1회 이상 실시해야 한다는 점을 명시하였다.

 성낙욱 의원은 “빗물받이 막힘 방지 관리는 지자체의 의지·실행과 해당 지역 주민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도시 침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