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태 부산진구의회 의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폐지 수집인 노인에 대한 관심과 안전대책 마련의 필요성”
- 제33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실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회 한일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아 선거구(개금1동/개금3동))은 지난 21일(금) 제33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폐지 수집인 노인에 대한 관심과 안전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한일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계가 걸린 일이라 그만두지도 못하는 폐지 수집인 노인에 대해 경제적 취약계층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것은 아닌지 챙겨봐야 할 사안이라고 꼬집었다.

 2023년 부산시에서 구·군에 재활용품 수집인 실태조사를 요청하여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산 전체 수집인이 875명이고 그 중 부산진구에는 약 80명이고 그 중 90% 이상이 대부분 65세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한일태 의원은 KBS뉴스 “GPS와 리어카”뉴스에 의하면 폐지 수집인의 하루 이동 거리가 약 12.3km, 하루 노동시간 11시간 20분, 하루 수입은 1만 428원으로 시간당 수입으로 계산하면 948원이라고 설명하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폐지 수집 노인의 현황 실태보고서”에 따른 하루 최소 8시간 이상 적극적으로 노동하는 생계형 폐지 수집인 노인 수를 최소 1만 5천명으로 추정자료를 함께 제시했다.

 이어 한국은 OECD 국가 중 노인 빈곤율 1위라는 오명을 안고 있으며, 부산진구는 2023년 6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1.6%를 넘어가며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현재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82곳이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강조하며, 부산진구에서도 폐지 수집인 노인에 대한 적극적인 실태조사와 관심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