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만 부산진구의회 의원,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 방안의 필요성
- 제33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실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회 안수만 의원(국민의힘, 아 선거구(개금1동/개금3동))은 지난 21일(금) 제33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 방안의 필요성”에 대해 제언했다.

 경찰과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여러 기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보이스피싱의 수법이 고도화되고 다양한 전기통신 매체를 통한 피싱 신유형들이 생겨나고 있고, 바이러스와 같이 끊임없이 새로운 변종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하며 구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안수만 의원은 경찰청 통계자료와 대검찰청 보도자료를 제시하며 2021년 한 해 동안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7,744억 원으로 2018년 피해 규모 4,040억 원보다 91%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진경찰서에서 제공받은 자료를 제시하며 2023년 5월까지 부산진구에서 보이스피싱에 의해 벌써 34건, 피해액만 4억 7천 8백만원 발생했으며 경찰에 접수된 피해액만 집계하였을 뿐, 경찰에 접수되지 않은 피해 건수를 합산한다면 피해 건수와 금액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보이스피싱 등 우리 사회의 서민과 약자를 울리는 범죄에 대해서는 전쟁을 선포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라고 말씀한 바 있다고 전하며, 부산진구에서도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이나 홍보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현재 보이스피싱은 국민들이 가짜 문자메세지와 전화를 한두 번 다 받아봤을 정도로 우리 삶에 깊숙이 파고들어 일상화 되었으며, 한 번 당하면 피해자뿐 만 아니라 가족의 삶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고 발언했다.

자치경찰제 시행 등 지방자치단체가 일상의 치안까지도 담당하는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은 만큼 부산진구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기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