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회, 제253회 임시회 개회...의원 발의 조례 등 4건 심의
-임금택 의원 구정질문...김예나·이소영 의원 5분자유발언

▲ 이소영 구의원     ▲ 임금택 구의원     ▲ 김예나 구의원

울산 남구의회(의장 이정훈)는 5일 제25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3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이소영 의원의 ‘건강가정 만들기 위한 부모교육 강화 필요성’, 김예나 의원의 ‘하수도 악취 해소를 위한 적극 행정 촉구’ 에 대한 5분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이소영 의원(국민의힘, 삼호동·무거동)은 “핵가족화로 인구·사회환경이 변화하면서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부모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전 세대별로 부모교육을 실시하면 가족 간의 배려·존중 문화 정착은 물론 나아가 비혼·저출산 문제 해소에도 도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예나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정1·2·3·5동)은 “남구 악취 민원은 2018년 264건 2021년 293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249건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신정시장과 남부교회 일대 등에서는 여전히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악취 관리를 위한 조직 확대와 전폭적인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임금택 의원(더불어민주당, 삼호동·무거동)은 구정질문에 나서 ‘반다비빙상장 사업대상지 변경’에 대한 △결정시기와 사유 △빙상장 운영에 따른 남구의 재정 부담 △빙상장 운영원가 산정 연구용역 수행 여부 및 수지 분석 여부 등에 대해 구청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임금택 의원은 “삼산동 주민들은 사업대상지 변경을 중단하고, 당초 계획대로 삼산유수지에 빙상장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며 “남구청의 사업대상지 변경으로 발생할 부작용에 대한 책임에 대해서도 생
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남구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결과를 보고 받고, 의원발의 3건, 집행부 제출 1건 등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총 4건의 조례안을 심사 의결한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박인서 의원 대표발의)한 △남구의회 토론회 등의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이소영 의원이 발의한 △남구 건강가정을 위한 부모교육 지원 조례안, 김대영 의원 외 11명 의원이 공동 발의한 △남구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다.
남구청이 제출한 안건은 ‘남구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다.
남구의회는 6일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와 현장방문 등을 거쳐 임시회 마지막 날인 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정훈 의장은 개회사에서 “비록 짧은 기간의 회기이지만 구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 제고를 위한 주요 안건을 다루는 만큼 심도 있게 논의해주길 바란다”며 “집행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한 번 더 꼼꼼히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