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의회 최정웅 의원, 주민의 불편만 가중되는 일방적 버스노선개편안 철회 촉구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회 최정웅 의원(가야1·2동, 개금2동, 더불어민주당)은 6월 27일에 열린 제333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의 불편만 가중되는 일방적 버스노선개편안의 철회를 촉구하였다.

최정웅 의원은 61번 버스의 부산진구 운행 노선 구간 폐지에 대해 부산시의 일방적인 노선개편계획(안)으로 주민들이 집으로 가는 버스가 사라졌다며, 부산시가 충분한 의견수렴없이 주민들의 편익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버스 노선 개편안을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61번 버스 노선 이용자에 대한 분석을 면밀히 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범천동, 신암쪽은 고령층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의 이용 편의성을 더욱 제고해야 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중구, 서구지역의 병원, 시장 등을 방문하고자 하는 지역 주민들은 반드시 환승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주민들의 이용 편익은 떨어질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체노선의 운행횟수, 배차간격 등에 대한 고민과 검토가 없어보이는 점도 문제”라고 밝히며, 대체 노선 버스들의 운행횟수와 배차간격은 61번 버스보다 더 적고, 더 길기 때문에 평일 운행횟수 기준에서도 보면, 61번 버스의 44.5~73.4% 수준으로, 배차간격도 최소 2배 이상 늘어나 더 길어진 버스 대기시간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함만 가중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최 의원은 우리 구 운행 노선 폐지 결정이 철회되어야 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부산시에 전달하여 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