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일 군의원이 지난 5월 3일 임시회의에서 정관읍 좌광천 관련 5분 자유발언을 한 내용을 입수하여 기장군 주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원문을 아래와 같이 홍보한다.

<원문>

▲ 김원일 의원/기장군의회, 정관읍과 장안읍 군의원

존경하는 18만 군민 여러분! 박우식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정종복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일 의원입니다.

저는 매년 반복되는 정관읍 좌광천 수해 피해를 막을 대책은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면 주민의 안전 및 매년 반복되어 집행되는 군민의 혈세를 낭비하지 않고 좌광천을 재정비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정관신도시 좌광천은 2003년 총 126만 평의 부지에 2만 9000 가구의 주택건설과 8만 6000여명의 인구수용 및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달음산과 함박산을 연계한 9만여 평의 중앙공원과 정관신도시 중앙을 관통하고 있는 좌광천 정비를 통해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계획되고 개발되었습니다.

좌광천은 병산저수지에서 임랑해수욕장까지 총 14km에 이르는 지방하천입니다. 2014년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후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지구단위종합복구계획을 세우고 좌광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살려 하천이 범람하지 않도록 하천 폭을 20m 늘리고 인근에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를 조성하였으며, 산책로 주변의 법면에는 야생화 및 튤립 등이 식재되어 매년 정관생태학습문화축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런 좌광천이 매년 우기와 태풍 시만 되면 하천이 범람하여 그동안 잘 가꾸어진 식물, 자전거도로, 산책로 및 제방의 유실 등으로 매년 수해 피해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2021년 8월에 발생한 태풍 오마이스로 정관읍 지역은 시간당 최고 96.5mm의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제방 보호시설 714m 유실 및 약 3000㎡의 야생화 유실 등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등의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피해복구금액으로 19억 3000만 원 이상의 예산이 집행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변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온상승과 함께 많은 강수량 및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와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해 및 홍수에 대비하여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할까 합니다.

첫째, 하천 선형개량 및 하도 준설을 통한 하천 홍수량 증대와 치수적 안전성 확보입니다.

둘째, 수해저감시설인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하천시설물 유지관리를 통한 하천시설 안전성 확보입니다.

사자성어 중 망우보뢰(亡牛補牢)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뜻입니다. 수해 피해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하여 다시는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할 것입니다. 좌광천 수해 방지 대책 수립 및 시행을 철저히 하여 두 번 다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촉구합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장군의회 자료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