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의회“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라”
- 3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결의안 채택

 한국산업은행(KDB) 본점이 부산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지역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산진구의회(의장 박현철)는 4월 19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부산진구의회는 결의안에서 “수도권 일극화와 지방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려면 수도권과 균형을 이루는 동남권 성장축을 구축하고, 부산을 중심으로 산업은행의 금융 지원을 통해 산업 재편 및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부산은 「금융중심지법」에 따라 부산국제금융센터를 건립하고 국제 금융 허브 기능을 담당하며 외형적 인프라와 성장 요건을 갖추고 있어 한국산업은행의 기능이 더해진다면 지역 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 강조했다.

 부산진구의회는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촉구를 결의하면서 다음과 같이 주문했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을 조속히 추진할 것 △국회는 「한국산업은행법」을 조속히 개정하여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의 법적 기반을 마련할 것 △정부와 한국산업은행은 합리적인 이전 절차와 노사 간 협의를 통해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확보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결의안을 대표 제안한 강도희 의원은“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한국산업은행 이전은 필수적인 사항이며, 정부와 국회가 행정 및 입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여 차질없이 부산 이전이 이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부산진구의회 박현철 의장은“우리 부산진구의회 의원님들께서 관심과 공감을 해주셔서 부산 16개 구·군중에서 가장 먼저 결의안을 채택하게 되었다”며,“앞으로 의원님들과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힘쓰겠다”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