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의회, ‘동서고가도로 공원화 반대, 철거 추진 촉구 결의문’ 채택

부산진구의회(의장 박현철)는 4월 19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동서고가도로 공원화 반대, 철거 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부산진구의회는 결의안에서 “동서고가도로는 주거밀집지역을 가로질러 도심을 단절시킴으로써 지역의 슬럼화를 가속화시켰고, 고가도로 인근 주민들은 소음과 분진, 조망권 상실 및 사생활 침해에 시달리면서도 시민 다수의 편익을 위해 희생되어 왔다”면서 “최근 일각에서 논의되고 있는 ‘고가도로 공원화’는 지역 실정과 전혀 다른 국내외 사례를 무작정 벤치마킹하려는 무모한 공상에 불과하며, 동서고가로는 즉각 철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부산진구의회는 또 부산시에 ‘고가도로 공원화 방안’을 포함한 일절의 논의를 중단할 것과, 동서고가도로의 차질 없는 철거 추진, 보행자 중심 도시로의 도시계획 추진을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