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회 박인서 의원, 고향사랑기부제 조기 정착을 위한 노력 촉구
-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특색 살린 신규 답례품 제안 -
- 성공적인 제도 정착을 위한 집행부와 의회의 노력 촉구 -

 울산 남구의회 박인서 의원(더불어 민주당)은 12일 진행된 제25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조기 정착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거주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고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모금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이나 주민복리증진 사업 등에 사용할 수 있어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인서 의원은 “남구는 지역 특산물이 있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답례품 선정에 고충이 많은데, 꼭 지역 특산물이 아니어도 충분히 매력 있는 답례품 선정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호동 게스트하우스 숙박과 주변 곱창거리 식당을 연계한 숙식 상품, △장생포 관광권을 먹거리와 결합하고 다양한 패키지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 △위생과에서 개발하고 있는 남구음식 한상,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사랑 카드나 모바일 상품권”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귀중하게 모은 기부금을 어떤 사업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밑그림을 제시하고 기부금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하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의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