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연말연시 화재예방으로 안전한 연말을
- 화재는 비우고, 안전은 채우고

▲ 김한효 금정소방서장

 어느덧 한해 마무리를 짓는 성탄절·연말연시가 다가와 집집마다 트리를 장식하고 길거리에 캐럴송이 들리는 시기가 다가왔다.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각종 모임·행사가 많아 그만큼 사회적 분위기가 들떠있으며, 많은 인파가 몰리는 종교시설이나 신년행사 등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으며,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로 번질 우려가 크다.

 이에 금정소방서는 성탄절·연말연시 대비 각종 행사장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및 인명사고 대비 소방력 신속 출동 등 선제적 대응활동으로 재산피해와 소중한 인명피해까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분위기 조성에도 노력중인데, 겨울철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12월~1월에는 실내활동이 활발해지며 난방 관련 기기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발생도 덩달아 증가한다. 거주자의 화기취급 방법 및 안전의식 소홀이 각종 사고로 이어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셈이다.

 이러한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화재 예방 동참이 필요하며 각자의 관심과 자율 안전수칙을 준수하는게 매우 중요하다. 안전한 성탄절 및 연말연시 보내기 위한 생활 속 화재예방 안전수칙 몇 가지를 살펴보자면,
1. 여행 전 또는 외출 전 전기, 가스, 난방시설 점검하기
2. 낡거나 손상된 전선은 교체하고 전선은 풀어서 사용하기
3. 가스레인지 위 음식물 조리 시 장시간 자리 비우지 않기
4. 다중이용업소 출입 시 비상구 위치·피난통로 등 미리 파악
5. 축제·행사 시 군중이 몰리는 인파 밀집 장소는 가지 않기 등

 위 사항을 염두에 둔다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제일 먼저 신속하게 대피한 후 화재 신고를 한다면, 인명피해 감소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으며, 주변 소중한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글 / 김한효 금정소방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