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2022년을 마무리하며 '북구 10대 뉴스'를 선정해 소개했다.

북구가 자체 선정한 10대 뉴스는 ▲민선8기 출범...북구 첫 재선 박천동 구청장 취임 ▲친환경 녹색도시 만들기 박차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본격 정비 ▲명촌지구 풍수해 종합정비사업 대상지 선정 ▲도로, 철도 등 교통망 확충으로 교통 편의성 높여 ▲청년 등 창업 인프라 확충 ▲혁신교육지구 사업 본격 추진 ▲울산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달천철장으로 옮겨 열린 첫 쇠부리축제 호응 ▲북구보건소 한방진료실 개소다.

▲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취임식

올해는 북구 첫 재선 구청장인 박천동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민선8기가 새롭게 출발했다. 북구는 민선8기를 시작하면서 '새희망 미래도시, 명품북구'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도약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기후변화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에 발맞춰 폐선부지 도시숲 등 친환경 녹색도시 만들기에도 나섰으며, 100년간 도심을 갈라 놓았던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의 정비도 본격 시작해 통행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명촌지구가 행정안전부 풍수해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490억원을 확보, 침수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교통망 확충 소식도 잇따랐다. 산업로 신답교에서 경주시계 구간 확장공사가 끝나면서 정체를 해소할 수 있게 됐고, 이예로의 완전 개통으로 북구로의 이동도 편리해졌다. 이와 함께 북울산역 광역철도 연장도 확정돼 철도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지역 내 창업 인프라도 확충됐다. 달천농공단지 청년창업지원센터 내 메이커스페이스 특화랩 '울산 메이커 하우스'를 개관했고, 매곡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 스타 비즈니스 센터를 개소해 창업 지원을 하고 있다.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학부모 및 청소년들에게 제공했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도 앞장섰다.

달천철장으로 무대를 옮긴 울산쇠부리축제가 거리두기 해제 이후 관람객의 발길을 모았고,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한의사를 채용해 북구보건소에 한방진료실을 개소, 한방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올해는 민선8기 비전의 기초를 다지는데 집중했다면 민선8기가 본격 출발하는 내년에는 북구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새희망 미래도시, 명품북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쇠부리 축제

◇ 2022년 북구 10대 뉴스
지난 7월 1일 북구 첫 재선 구청장인 박천동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민선8기가 새롭게 출발했다. 북구는 민선8기를 시작하면서 '새희망 미래도시, 명품북구'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도약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올해는 기후변화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에 발맞춰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적극 나섰고,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통로박스와 철도교량 등의 철거를 통한 도로구조개선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명촌지구가 풍수해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큰 비만 오면 잠기던 해당 지역의 호우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산업로 확장공사 완료와 함께 북울산역 광역철도 연장도 확정되면서 교통 편의성을 높였고,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
북구가 선정한 올해 구정 10대 뉴스를 통해 2022년 한해를 되돌아본다.

1. 민선8기 출범...북구 첫 재선 박천동 구청장 취임

민선8기 제7대 박천동 북구청장이 지난 7월 1일 취임했다.
박천동 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위기를 반드시 기회로 돌려 길을 열어 가겠다"며 "구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동네 구석구석 밤낮없이 뛰고 또 뛰어 새희망 미래도시, 명품 북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취임과 함께 동네 구석구석 민원 현장을 찾아 주민과 소통하고, 민원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체계적 민원관리를 통해 주민 요구와 불편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2. 친환경 녹색도시 만들기 박차

북구는 지난해 정원도시 구상 및 지방정원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마친 후 올해는 기후변화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요구에 발맞춰 녹색도시 조성사업에 본격 나섰다.
북구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도시의 남북을 연결하는 도시숲을 조성하는 등 그린인프라를 확대해 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는 광주 푸른길 등 타 지자체 사례 견학을 비롯해 도시숲 조성에 대한 주민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주민 역량강화 특강, 도시숲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 원연암, 천곡, 매곡 등 방치된 공간을 생태공원으로 재탄생시켜 주민 힐링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북구는 미세먼지차단숲과 도시바람길숲 조성, 산업로 완충녹지 순환산책로 조성, 화봉·송정들녘 녹지공간을 활용한 산책로인 화봉들녘 누리길 조성, 명촌천 일원 산책로 확장 및 주변 경관 정비사업인 명촌천 명품길 조성 등을 추진해 도시숲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녹색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3.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본격 정비

북구는 올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의 본격 정비에 들어갔다. 폐선부지 활용사업을 위한 부지 평탄화 작업과 함께 폐선부지 내 통행불편을 불러 왔던 철도 시설물에 대한 도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통로박스와 교량 등 철도 시설물 5곳에 대한 도로 구조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메아리학교 입구 도로구조 개선공사가 완료됐으며, 신천초등학교 앞과 창평천 철도교량, 약수마을과 화정마을 통로박스 시설물 철거 및 도로구조 개선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음벽 철거가 우선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방음벽 일부 구간 철거를 통해 주민 이동 불편 해소에 나서고 있다.

4. 명촌지구 풍수해 종합정비사업 대상지 선정

북구 명촌지구가 올해 행정안전부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490억원을 확보하면서, 집중호우가 내리면 되풀이됐던 진장·명촌 일대의 침수로 인한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으로 분류수로 및 배수펌프장을 설치해 침수위험 요소를 제거하게 된다. 명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내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해 2026년 완료할 계획이다.

5. 도로, 철도 등 교통망 확충으로 교통 편의성 높여

올해는 지역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교통망 확충 소식이 잇따라 들려 왔다.
우선 산업로 신답교에서 경주시계 사이 확장공사가 끝나면서 왕복 4차로 도로가 6차로가 되면서 만성정체에 시달렸던 이 구간 통행이 보다 수월해 졌다. 또 이예로 완전 개통으로 북구로의 접근이 편리해 졌다. 현재 농소~외동 간 도로, 농소~강동간 도로 개설사업도 원활하게 추진중으로 교통 편의성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 개통과 함께 북울산역 광역철도 연장도 확정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철도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태화강역부터 북울산역까지 9.69km 구간을 전동차가 운행할 수 있도록 시설을 구축하는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북울산역 광역철도 연장은 2023년 하반기에 착공해 이르면 2025년 상반기에 개통할 것으로 보인다.

6. 청년 등 창업 인프라 확충

북구는 올해 청년 창업 인프라를 확충해 창업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북구는 지난해 달천농공단지 내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개관해 안정적인 청년 창업기반 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 12월에는 센터 내에 메이커스페이스 특화랩 '울산 메이커 하우스'를 개관하기도 했다. 울산 메이커 하우스는 제조창업 촉진과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해 조성된 청년창업 지원공간으로, 청년 창업가에게 제조 및 사무공간 지원은 물론 제품화 R&D, 멘토링 등 창업지원을 하게 된다.
북구는 또 올해 매곡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 스타 비즈니스 센터를 개소해 운영중이다. 제조업 및 제조지원 서비스업종을 대상으로 사업공간을 제공하고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경영 컨설팅 등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청년창업지원센터에는 7개 업체가, 스타 비즈니스 센터에는 5개의 예비 스타기업이 입주해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7. 혁신교육지구 사업 본격 추진

북구는 올해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본격 추진, 큰 호응을 얻었다.
북구는 올해 초 울산교육청, 강북교육지원청, 에너지경제연구원, 유니스트, 울산과학대학교, 동남권과학창의진흥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북구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탄소중립에너지교육, 과학캠프, 영어놀이터, 과학한마당, 미래기술체험 진로캠프, 청소년토론배틀, 마실강사활동 등 16개 사업을 추진해 교육 프로그램에 목말랐던 학부모와 아동 및 청소년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
또 울산이노베이션스쿨 북구 캠퍼스 운영,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8. 울산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아동학대 예방에도 앞장

북구가 울산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며 올해 초 인증 선포식과 함께 아동이 존중받는 아동행복도시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북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울산에서는 최초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65번째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2025년 12월 20일까지다.
북구는 올해 아동학대 예방에도 앞장섰다. 현대자동차 노조원 대상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실시해 민간부문 종사자에 대한 교육으로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도록 했다.

9. 달천철장으로 옮겨 열린 첫 쇠부리축제 호응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 만에 쇠부리축제가 대면으로 열렸다. 특히 올해 쇠부리축제는 울산쇠부리의 역사를 담은 달천철장에서 처음으로 열려 의미를 더했다. 달천철장에서 열린 첫 축제답게 울산의 근·현대 산업사와 함께 한 달천철장에서 근무했던 광부들이 개막행사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오랜만에 열린 대면 행사에 축제장 부스마다 사람들이 줄을 이었고, 플리마켓과 공연장 등도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10. 북구보건소 한방진료실 개소

북구는 올해 고령화 추세에 맞춰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한의사를 채용해 보건소 내 한방진료실을 개소했다. 북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만성질환, 근골격계 질환자에 한방침 치료와 한의학적 의학 상담, 한방보험약 처방 등 체계적인 한방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