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여울마을학교, 석계시장에 새로운 공간 개소식
지역의 거점 마을학교로 상, 하북지역을 아우르다!!!

양산 행복교육지구(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 협약) 학교협력형 마을학교인 ‘돌여울마을학교(상북면 소재)’는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였다. 2019년 행복교육지구 거점 마을학교로 시작한 돌여울마을학교는 그동안 상북초등학교 공간과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다, 석계시장에 상가에 보금자리(50평)를 마련하였다. 오늘 9월 2일 금요일 오후 4시에 돌여울마을학교 개소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돌여울마을학교는 상북면에 위치한 석계의 순우리말의 ‘돌여울’로 이름을 정하면서 교사와 학부모, 지역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마을에서 아이들을 함께 즐겁게 키우고 함께 배워나가며 삶을 개선하고 가꾸고자 노력해 왔다.

상북초 강당에서 외발자전거‧뉴스포츠 활동, 학교 목공실 수업과 학생, 학부모, 가족 대상으로 20여개 동아리를 지원하며, 마을에 사는 주민과 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며 나누는 즐거운 삶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2019년 4월 상북초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100년 전, 지역주민들이 교육이 개인의 삶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학교를 만들었던 것처럼 행복교육지구 거점학교 운영을 시작하여 올해 4년차 학교 협력형 마을학교로 이어져 상북초, 좌삼초, 소토초, 양주중, 양산희망학교 등 5개 학교 교직원, 학부모가 연합하여 무보수로 활동하고 있다.

돌여울마을학교는 우리 미래의 주인이 될 아이들이 다시 꿈을 키우고, 지역주민들이 각 마을의 공동체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여 교육활동 기회를 가져 보다 많은 지역민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마을에서 꿈을 키우고, 행복 충만한 감성이 깃들길 바라며 아이들에겐 희망을 품고 지역민에게는 삶에 작은 엔돌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중간 매개체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져 오고 있다.

하지만 거듭되는 신도시 개발로 인하여 구도심이나 외곽지역의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학생 수도 줄어들고 있으며, 상‧하북면의 상권도 현저하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가운데 별도의 외부 공간이 없어 학교 안의 시설 이용 부분과 목공 교실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학교 학생들의 수업을 마친 오후 시간대에 맞춰 동아리가 운영되다 보니 시간의 제한과 공간 제한으로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유로운 시간 활동을 위해 어려움이 있던 와중에, 양산행복교육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상북면 석계 전통시장에 위치한 곳으로 새로운 거처를 마련하게 되면서 5개 학교 연합으로 구성된 교사, 학부모운영위원들과 지역민, 상북 청년회의 도움을 받아 손수 공간을 꾸미고 힘을 모아, 손꼽아 기다리던 개소식을 맞이하게 되었다.

돌여울마을학교 운영위원장 장재인은 “돌여울마을학교는 앞으로 상하북지역의 새로운 거점 배움터로 학생, 학부모, 노인 등 마을에 사는 모든 이들이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상, 하북지역을 아우르며 소외된 이웃과 마을 주변을 돌아보고 아이들과 지역민에게 꼭 필요한 운영으로 함께 발맞춰 나가려 한다. 앞으로의 마을과 아이들, 지역민이 행복한 동행이 될 수 있게 많은 관심과 격려,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