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해수욕장 개장 준비 박차

 울산시 동구청이 2년여간의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기존의 방식으로 운영되는 일산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한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구청은 지난 6월 21일 오후 2시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김상육 부구청장 주재로 관계부서장, 유관기관, 관련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일산해수욕장 개장 준비 보고회’를 갖고 부서별 준비사항과 유관기관 지원사항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일산해수욕장 개장기간은 오는 7월 15일~8월 28일까지 45일간이며, 1일 18명의 운영인력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관리를 위하여 동부경찰서‧해양경찰서‧동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근무한다.

동구청은 그동안 코로나 19 거리두기로 해수욕장 이용에 제한적이었던 만큼 올해 해수욕장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각종 시설정비 및 교통과 치안, 안전대책 등을 집중 준비중이다.

또한, 일산해수욕장 일원 환경정비, 교통지도, 노점상 관리, 상가 물가안정, 식품위생 및 공중화장실 관리 등 소관 부서장의 지원을 통하여 해수욕객의 편의 제공과 쾌적한 시설관리에 힘 쓸 계획이다.

올해 일산해수욕장은 코로나 엔데믹 전환기를 맞이하여 하계휴양소, 텐트 야영장, 샤워장, 슬라이드 물놀이 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해양레저 체험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개장기간에 맞춰 해수욕장 주변 빛의 거리 조성과 7월 22일부터 7월24일까지 3일간에 걸친 조선해양축제 및 8월 19일부터 8월 27일까지 9일 동안 일산상설문화공연 행사를 개최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흥겨운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장기간 동안 코로나 19로 지친 사람들이 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나 일산해수욕장에서 신나게 즐기고 행복한 휴양을 통하여 힐링되고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멋진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